中 톱 여배우 서기, H&M 드레스 입고 `작은 결혼식` 올려 화제

  • 등록 2016-09-07 오전 7:31:58

    수정 2016-09-07 오전 7:31:58

(사진=스트레이트타임즈 홈페이지 화면 캡처)
[이데일리 e뉴스 김병준 기자] 중국 내 톱 여배우 중 한 명인 서기(수치)가 최근 조촐한 결혼식을 올리며 팬들로부터 칭찬받고 있다.

지난 4일(현지시간) 싱가포르 매체 스트레이트타임즈는 대만 출신 톱스타 서기가 4년 열애 끝에 홍콩 배우 겸 감독 펑더룬과 작은 결혼식을 올렸다고 보도했다.

결혼 당일 온라인을 통해 결혼사진을 공개한 서기는 “우리 결혼식은 이렇게 간단해요. 옷도 좀 캐주얼해요”라며 “우리 결혼해요. 갑자기 결정하게 됐어요”라고 밝혔다.

1997년 방영된 로맨틱 코미디 장르의 드라마에서 처음 인연을 맺은 두 사람은 최근 체코 프라하에서 비밀리에 백년가약을 맺었다.

아시아권 언론 다수에 따르면 이날 서기가 입은 분홍색 웨딩드레스는 2년 전 H&M에서 선물 받은 저가 제품이며, 베일도 웨딩숍에서 구매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두 사람의 단출한 결혼식은 최근 수백만위안(수억원)을 들여 호화로운 결혼식을 올린 안젤라베이비·황효명(황샤오밍) 커플과 대조를 이뤄 더 큰 화제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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