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 8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2.00포인트(-0.37%) 내린 3258.36에 거래 중이다. 3258선에서 출발한 이날 증시는 3255선까지 미끄러지기도 했지만 3250선 후반대에서 움직이고 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가 뚜렷한 고용 개선에 자신감을 보여주긴 했으나 오히려 연방준비제도의 매파적 성향이 강화될 수 있다는 우려로 나스닥이 하락한 점은 부담”이라면서 “북경 지역 이동 제한을 발표한 중국과 미국, 일본 등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급증한 것 또한 부담”이라고 짚었다.
업종별로는 카카오뱅크(323410)를 포함한 은행업종과 금융업이 상승 중이다. 의약품은 2% 가까이 하락 중이고, 운수창고, 기계, 비금속광물, 운수장비, 철강및금속 등이 1% 가까이 내림세다.
지난 6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보다 144.26포인트(0.41%) 오른 3만5208.51로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거래일보다 7.42포인트(0.17%) 상승한 4436.52를 나타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거래일보다 59.36포인트(0.40%) 하락한 1만4835.76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다우지수와 S&P500지수는 사상 최고치로 마감했으나 기술주들이 약세를 보이면서 나스닥 지수는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