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동호회] “지역과 소통하고 직원들과 하나되고 효과는 일석이조”

㈜에어릭스 늘푸른봉사단, 포항사업본부 임직원 180여명 참여하는 매머드 조직
  • 등록 2014-04-24 오전 9:02:22

    수정 2014-04-24 오전 9:02:22

[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지역사회와 소통하기 위해 다양한 나눔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봉사활동을 하면서 함께 땀 흘리다 보면 모든 임직원들이 하나가 되면서 소통 문제까지도 자연스럽게 해결돼 일석이조(一石二鳥)다. ”

㈜에어릭스 늘푸른 봉사단 단원들이 지난해 11월 자매마을인 포항시 죽장면에서 화합잔치를 열고 주민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환경관리 전문 중견기업인 ㈜에어릭스 포항사업본부에는 이색적인 사내 동호회가 있다. 지난 2005년 만들어진 ‘늘푸른봉사단(단장 이두호 본부장)’이 바로 그것이다. ‘지역사회 봉사를 통한 아름다운 사회구현의 디딤돌이 되자’는 기치를 내건 늘푸른봉사단은 전시성 일회성 봉사가 아닌 지역밀착형 봉사활동으로 명성이 높다.

가장 자랑할만한 점은 봉사활동에 소속 임직원 180여명이 모두 참여한다는 것. 이두호 단장은 “모든 임직원이 참여한다고 해서 강제는 아니다”며 “직원들의 마음이 하나하나 모여 모두 함께 하는 봉사단으로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늘푸른봉사단은 모든 임직원이 참여하면서 매머드급 조직이 됐다. 지역아동센터, 무료급식소, 장애인보호시설 등 포항지역 13개 단체와 자매결연을 맺고 체계적인 활동을 이뤄진다.

우선 180여명의 단원 전체가 자매마을인 포항시 죽장면 일대를 찾아가는 정기적인 봉사활동이 매년 4월과 11월 두 차례에 걸쳐 정기적으로 이뤄진다. △농촌일손돕기와 농기계 수리 △마을회관 및 시설 보수 △독거노인 집수리 △고로쇠, 물, 사과 등 특산물 구매활동 등도 수시로 이뤄진다. 정기활동보다 더 중요한 것은 7개 파트별로 이뤄지는 소그룹 활동이다. 회사업무로 바쁜 와중에도 노사합동 무료급식봉사, 불우학생 멘토링 결연, 반찬도시락 후원 배달, 장애우·노인보호시설 방문 등의 활동이 월 2회 가량 정기적으로 이뤄진다.

늘푸른봉사단의 명성은 수상실적에서도 잘 드러난다. 공개를 꺼렸지만 포항시 자원봉사상(단체), 자원봉사대축제 특별상, 포스코패밀리 지역봉사 대상 등을 받았을 정도다.

포항사업본부 안전혁신팀 송영조 부장은 “에어릭스가 지역을 기반으로 성장한 만큼 지역사회에 환원할 수 있는 사회공헌활동을 꾸준히 이어나가야 한다”며 “봉사활동을 통해 보다 많은 것을 배우고 감사함을 느끼게 된다”고 말했다.

한편, ㈜에어릭스는 지난 1976년 설립 이후 38년간 대기환경 분야에서 쌓아온 기술력과 포스코의 집진설비 운영을 통해 얻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백필터 설비, 건·습식 전기 집진기, 악취방지설비, 에너지 절약형 환경설비 등을 생산 및 토털솔루션을 제공하는 환경관리 전문 중견기업이다.

㈜에어릭스 늘푸른봉사단 단원들이 지난 11∼12일 양일간 자매마을 포항시 죽장면 매현2리에서 화재로 소실된 주택 복원작업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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