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경 "호스트바 선수에 1억 피해.. 폭행은 내가 당해"

  • 등록 2019-10-25 오전 8:31:03

    수정 2019-10-25 오전 8:31:43

하나경. 사진=하나경 인스타그램
[이데일리 정시내 기자] 배우 하나경이 ‘데이트 폭력 여배우’라고 인정하며 “약 1억원 피해를 봤다”고 밝혔다.

배우 하나경은 10월 24일 아프리카TV ‘춤추는하나경’ 채널을 통해 생방송을 진행했다.

하나경은 이날 “나는 남자친구가 없다”고 부인하다 결국 “좋지 않은 기사로 심려를 끼쳐드렸다. 걱정했을 것 같다. 기사가 조금 과대 포장됐다”며 입장을 밝혔다.

24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8단독 변성환 판사는 특수협박, 특수폭행, 명예훼손 등으로 기소된 하나경에게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하나경은 2017년 유흥업소에서 만나 연인이 된 남자친구에게 수차례 데이트 폭력을 행사한 혐의를 받고 있다. 특히 하나경은 남자친구를 차로 들이받을 것처럼 돌진하는 등 위협을 하거나 목을 조르고 손목을 꺾는 등 폭행을 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 하나경은 “지난 2017년 7월에 호스트바에서 그 남자를 처음 만났다”고 운을 뗐다.

이어 “남자친구를 너무 사랑했다. 외로웠다. 2017년 11월부터 남자친구와 이 집에서 동거를 했다. 그러다 기사대로 2018년 10월에 식당에서 말다툼을 했다. 하지만 차로 치지 않았다”고 말했다.

하나경.
그는 “제가 호스트바 선수를 사귄 게 맞다. 중국으로 어학연수를 가고 싶다고 작년 1월에 그러더라. 그래서 알겠다고 했다. 출발만 같이 했지, 이틀 있다가 저는 한국에 왔다. 그 친구는 중국에서 한 달 정도 있었는데, 제가 연수 비용도 도와주고 마사지나 먹는 것도 도와줬다. 월세도 제가 많이 냈고, 그 친구는 조금 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맞다. 공사 당했다. 저도 많이 아픈 과거라 말씀드리지 않으려고 했는데, 너무 억울하고 분하고 가슴이 아프다. 너무 많이 힘들었다. 헤어진 지 1년 됐는데 다리 펴고 잔 적이 없다. 저 완전 공사 당했다”며 눈물을 흘렸다.

또한 하나경은 데이트 폭력 사실 역시 없다고 주장했다. 하나경은 “그 친구를 한 번도 때린 적이 없다. 목 조른 적도 없다. 저는 그 남자에게 1억 원 넘게 털렸다. 얼마나 억울하고 분한지 아냐. 저는 걔한테 2018년 1월에 맞은 영상을 가지고 있다. 모자이크 처리하고 공개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하나경은 2005년 MBC 드라마 ‘추리다큐 별순검’으로 데뷔해 ,‘근초고왕’, ‘전망 좋은 집’, ‘레쓰링’, ‘처음엔 다 그래’ 등에 출연했다.

2012년 청룡영화제 레드카펫 행사 중 크게 넘어지는 실수로 화제에 오른 바 있다. 현재 아프리카TV BJ로 활동 중이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돌발 상황
  • 이조의 만남
  • 2억 괴물
  • 아빠 최고!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