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아트센터, 크리스탈 파이트 무용극 '검찰관' 온라인 중계

올해 5월 공연 예정, 코로나로 취소
고골의 풍자극 무용극으로 재탄생
27·28일 네이버TV 후원 라이브
  • 등록 2020-11-24 오전 8:09:29

    수정 2020-11-24 오전 8:09:29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LG아트센터는 캐나다 출신의 세계적인 안무가 크리스탈 파이트의 무용극 ‘검찰관’을 오는 27일과 28일 네이버TV 후원 라이브를 통해 온라인으로 유료 중계한다.

‘검찰관’은 올해 LG아트센터 기획공연으로 지난 5월 무대에 오를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여파로 취소됐다. LG아트센터는 취소된 2020년 기획공연을 온라인에서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이번 온라인 유료 중계를 마련했다.

크리스탈 파이트는 프랑스 파리 오페라 발레, 영국 로열 발레, 네덜란드 댄스 씨어터 등 세계 최고의 무용단체에서 수많은 러브콜을 받고 있는 안무가다. 무용 부문 최고 권위상 중 하나인 ‘브누아 드 라 당스’ 안무가상 및 세 차례의 ‘올리비에상’을 수상한 바 있다. 2002년 창단한 자신의 무용단 키드 피봇(Kidd Pivot)을 이끌고 있다.

‘검찰관’은 러시아 작가 니콜라이 고골의 동명의 풍자극을 작가 조너선 영과 크리스탈 파이트가 함께 무용극으로 재탄생시킨 작품이다. 19세기 초 러시아 소도시를 방문한 하급 관리자가 마을을 조사하러 온 검찰관으로 잘못 알려지면서 벌어지는 소동을 그린다. 사운드, 텍스트, 그리고 움직임이 마치 하나의 톱니바퀴처럼 정교하고 완벽하게 맞물려 돌아가는 작품이다.

본 온라인 공연 관람권 금액은 회차당 1만 2000원이며 각 공연 회차의 상영 시작 전까지 LG아트센터 네이버TV 후원 라이브에서 구매할 수 있다.

한편 LG아트센터는 오는 12월에는 러시아가 차세대 거장으로 주목하는 연출가 티모페이 쿨랴빈의 연극 ‘오네긴’을 중계할 예정이다. LG아트센터 관계자는 “이번 두 작품을 시작으로 향후 해외 공연의 온라인 유료 관람 서비스를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안무가 크리스탈 파이트의 무용극 ‘검찰관’의 한 장면(사진=LG아트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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