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K배정장학재단이 일본 최초의 한국인 학교인 학교법인 금강학원과 지난 15일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7일 밝혔다. 앞줄 왼쪽부터 최윤 OK배정장학재단 이사장, 조영길 금강학원 이사장, 오태규 주오사카총영사관 총영사, 오용호 재일민단오사카부 단장. (사진= OK저축은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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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유현욱 기자] OK배정장학재단은 일본 오사카에 있는 학교법인 금강학원과 학교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15일 금강학원에서 열린 체결식에는 최윤 OK배정장학재단 이사장과 조영길 금강학원 이사장, 오태규 주오사카총영사관 총영사, 오용호 재일민단오사카부 단장 등이 참석했다.
1946년 설립된 금강학교는 일본 내 한국인이 설립한 최초의 민족학교로 현재 재일동포 학생들을 대상으로 소학교부터 고등학교까지의 교육 과정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OK배정장학재단은 △우수학생 유치를 위한 획기적인 장학금 지원사업 △우수교사 육성 및 수업의 질 향상을 위한 사업 △학습체계의 전면적 개편을 위한 사업 △민족의식 함양을 위한 사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금강학교 교육 환경 개선을 위해 협력할 계획이다.
최 이사장은 “재일동포 학생들이 한국인이라는 민족 자긍심을 바탕으로 한국과 일본을 잇는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