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조기 품절' 평창 롱패딩 인기…올림픽으로 이어질까?

'조기 품절' 평창 롱패딩 판매 재개
전날부터 밤샘 대기로 '북새통' 이뤄
평창 롱패딩, 중고로 두배나 비싸게 팔려
  • 등록 2017-11-23 오전 8:00:00

    수정 2017-11-23 오전 8:00:00



[이데일리 이준우 PD] ‘조기 품절’된 평창 롱패딩을 구매하기 위한 사람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 22일 마지막 재입고가 시작된 가운데 많은 사람들이 평창 롱패딩을 사기 위해 전날부터 백화점에서 대기하는 등 소동이 벌어졌다. 백화점 앞은 매장 문이 열리기도 전에 사람들이 몰려 문전성시를 이뤘다. 대기행렬이 밤부터 아침까지 이어진 만큼 누워서 자는 사람들도 많았다. 하루 전날 저녁부터 14시간 가까이 노숙을 하며 대기한 사람도 있었다. 매장 문이 열리고 나서는 아수라장이 따로 없었다.

이처럼 평창 롱패딩이 전국적으로 품귀현상을 보이는 이유는 구매자들의 입소문을 타고 ‘가성비’ 최고의 제품으로 꼽혔기 때문이다. 충전재 비율을 살펴보면, 솜털 80%·깃털 20%로 시중에서 판매되는 아웃도어 롱패딩과 다를 바 없지만 가격은 14만9000원으로 절반 이상 저렴한 수준이다.

구매 경쟁이 심해지면서 청와대 홈페이지에는 “평창 롱패딩을 많이 생산해 달라”는 청원도 올라왔다. 22일 ‘평창 롱패딩 많이 생산해 주세요’라는 글을 올린 국민은 “평창 롱패딩으로 평창 동계올림픽이 국민적 관심을 모으고 있다”며 “그러나 한정 수량으로 매진 이후 어렵게 모였던 평 창올림픽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사라질까 우려된다”고 썼다.

또한 온라인 중고 거래 사이트에서는 심한 경우 두배가 넘는 가격에 팔리는 것으로 확인됐다. 소비자들의 수요가 증가하는 가운데 중고 시장에서도 품귀 현상이 일어나면서 판매가의 두 배가 넘는 30만 원에 거래되기도 한다.

평창 롱패딩은 당초 2018 평창 동계 올림픽 공식 온·오프라인 스토어에서도 판매됐지만, 각 판매처마다 수백여명의 인파가 몰려 안전 등의 이유로 변경됐다. 지난 18일부터 오프라인 현장 구매로, 22일부터는 평창 올림픽 공식 후원사인 롯데백화점에서만 구매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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