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메리츠화재, 올들어 세번째 자사주 매입…'강세'

  • 등록 2021-09-01 오전 9:14:29

    수정 2021-09-01 오전 9:14:29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메리츠화재(000060)가 올들어 세번째 자사주 매입에 나서면서 1일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장 중 신고가도 경신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11분 메리츠화재(000060)는 전 거래일보다 6.59%(1750원) 오른 2만8300원에 거래 중이다. 이틀째 강세다.

전날 메리츠화재는 8월 31일부터 내년 8월 30일까지 총 900억원 규모 자사주 신탁계약 체결을 공시한 바 있다. 금액은 전날 시가총액 기준 2.8% 수준으로 전일 종가기준으로는 약 339만주를 매입하게 된다.

김도하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들어서만 3번째 자사주 취득으로, 2021년 연간 주주 환원율이 51%에 달한다“면서 “2차 자사주 취득까지 반영하면 메리츠화재의 유통주식비율은 34%에 불과해, 3차 자사주 취득 과정에서 강한 수급 효과가 예상된다”고 평가했다.

앞서 메리츠화재는 지난 3월 9일부터 4월9일까지 303억원의 자사주를 취득했고, 지난 6월에도 900억원 규모의 자사주 취득 신탁계약을 공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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