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러 수교 30주년, 코로나19에도 문화교류는 계속된다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 사업 주관
'시베리아 원정대' 지난달 성황리 마쳐
공식인증제도 통한 민간 공연 등 진행
  • 등록 2021-09-10 오전 9:34:16

    수정 2021-09-10 오전 9:34:16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이하 진흥원)은 문화체육관광부와 러시아 문화부가 체결한 2020~2021년 ‘한-러 상호문화교류의 해’ 업무협약에 따라 한국과 러시아 문화교류 활성화를 위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한-러 상호문화교류의 해’ 사업 중 ‘시베리아 예술원정대’(사진=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
그 일환으로 ‘시베리아 예술원정대’를 최근 진행했다. 한국과 러시아 양국의 문화예술계의 미래를 짊어질 차세대 예술인이 함께 창작하고 협연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총 40명(한국 14명·러시아 26명)이 참여해 지난 4~7월 4개월간 음악·연극·무용 3개 분야에서 양국 전문가의 지도 아해 온라인 창작 교류활동을 진행했다.

공동 창작 결과물은 ‘한-러 상호 문화교류의 해’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지난달 9일 공개했다. 누적 조회수 1만 2000건을 기록했다. 지난달 23일 진행한 해단식에서는 무용팀이 최종 우수작품으로 선정됐다. 우수작품 선정 팀은 상금과 함께 11월 러시아에서 열리는 ‘상트페테르부르크 국제문화포럼’ 참관 및 발표 기회를 제공 받는다.

또한 민간 교류 활성화를 위한 공연 ‘서혜경 & 다니엘 라흐마니노프 & 윤아인-라흐마니노프 스페셜 콘서트’를 오는 26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민간과 지자체의 우수한 문화교류 사업을 후원하는 진흥원 사업 중 하나인 ‘공식인증제도’를 통해 진행된다.

이밖에도 진흥원은 양국 문화교류를 활성화하고 국민들을 대상으로 양국 문화에 대한 이해와 관심도를 향상시키기 위해 상트페테르부르크 국제문화포럼, 제3차 한-러 지방협력포럼 등의 사업을 기획, 진행 중이다.

정길화 진흥원장은 “지난해부터 한-러 상호 문화교류의 해를 기념한 다양한 행사가 팬데믹 상황에도 다방면으로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며 “한국과 러시아의 예술교류가 지속되는 것에 큰 의의가 있고, 이번 행사들을 통해 양국의 문화교류가 앞으로도 활성화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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