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코라오홀딩스(900140)가 오세영 코라오그룹 회장의 긴급 기자간담회를 앞두고 급락하고 있다.
2일 오전 9시21분 현재 코라오홀딩스는 전거래일 대비 5.56% 내린 1만5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1만4600원까지 내리며 52주 신저가를 경신했다. 맥쿼리, DSK 등 외국계 증권사에서 매물을 내놓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 오 회장은 서울 태평로 플라자호텔에서 긴급 기자간담회를 열고 2분기 실적과 앞으로의 사업 계획을 설명할 계획이다.
앞서 코라오홀딩스는 지난달 29일 반기보고서를 통해 연결기준 2분기 영업이익이 85억1965만원으로 전년동기와 비슷한 수준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872억8084만원으로 1.0% 감소했고 당기순이익은 58억804만원으로 19.2% 줄었다.
상장 이후 처음으로 매출이 역성장하는 등 실적이 부진하면서 전날 주가가 가격하한폭까지 떨어졌다. 이에 오 회장은 이날 시장 우려 관련 진화에 나설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