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美실물지표 호조에 상승 출발…'3130선'

개인 홀로 ‘사자’, 외인·기관 '팔자'
업종 혼조세…화학·증권·은행 ‘오름세’
시총 상위株, 배터리합의 LG·SK 주가↑
  • 등록 2021-04-12 오전 9:19:07

    수정 2021-04-12 오전 9:19:07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13일 코스피 지수가 개인 매수세로 상승 출발했다. 지난 주말 뉴욕 증시 주요 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예상치를 상회했지만 금리는 안정세를 보이는 등 영향에 투자 심리가 개선된 것으로 풀이된다. LG화학(051910)SK이노베이션(096770)은 배터리 소송 합의를 이뤄내면서 이날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 10분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97포인트(0.09%) 오른 3134.85를 기록 중이다. 이날 3134선에서 출발해 3146을 찍고 다시 3134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지난 9일 0.3%대 하락 마감한 데 이어 소폭 상승한 것이다.

지난 주말 뉴욕 증시는 다우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가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며 상승했다. 9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89% 오른 3만3800.60,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77% 상승한 4128.80으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0.51% 오른 1만3900.19로 장을 마감했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미국 실물 지표와 대형 은행주들의 실적 발표에 힘입어 상승 흐름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나, 밸류에이션 부담으로 상승폭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한다”며 “주중 발표될 미국과 중국의 실물 지표들은 최근 3월 PMI 지표 호조 흐름에 따라 견조한 결과를 보이고 이는 주식시장에 긍정적일 것으로 예상”이라고 말했다. 이어 “다만 미국과 한국 증시 모두 실적 공개에 따른 매물 소화에 상승폭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수급별로는 개인이 6847억원 순매수 중이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475억원 1508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프로그램별로는 전체 1661억원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화학이 2%대 상승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증권, 은행, 통신업, 금융업, 제조업, 섬유·의복, 비금속광물, 철강및금속은 1% 미만 오름세다. 의료정밀, 건설업은 1%대 내림세고 음료식품, 종이·목재, 전기·전자, 운수장비, 유통업, 전기가스업, 운수창고 등은 1% 미만 내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혼조세다. 대장주인 삼성전자(005930)NAVER(035420), 삼성전자우(005935)는 1% 미만 오르고 있다. LG화학(051910)삼성SDI(006400)는 각각 3%대 1% 가까이 상승 중이다. 카카오(035720)는 보합, SK하이닉스(000660),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현대차(005380), 셀트리온(068270), 기아(000270), 현대모비스(012330)는 1% 미만 내리고 있다. SK이노베이션(096770)은 LG에너지솔루션과 2년여 만에 배터리 분쟁에 전격 합의하면서 13%대 급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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