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유병언 지팡이 추정 물체 발견...국과수에 감정 의뢰

  • 등록 2014-07-27 오후 2:11:39

    수정 2014-07-28 오후 5:13:23

[이데일리 e뉴스 박종민 기자] 경찰이 시신과 유류품 수습 과정에서 잃어버렸던 유병언(73) 전 세모그룹 회장의 지팡이 추정 물체를 발견했다. 분실됐던 유병언 전 회장의 목뼈와 머리카락도 회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전남 순천경찰서 수사본부에 따르면 25일 오후 7시50분쯤 유병언 전 회장의 시신 발견 장소로부터 30m 가량 떨어진 하류 쪽 계곡 언덕에서 한 지팡이를 수거했다. 또 시신 수습 과정에서 분실한 목뼈 1점과 머리카락도 회수했다고 경찰은 밝혔다.

△ 경찰이 공개한 유병언 전 회장의 유류품. 당초 경찰은 지팡이를 분실했었지만, 다시 발견했다. / 사진= 뉴시스


경찰은 감식 결과 지팡이에서 지문 등이 발견되진 않았으나, 처음 유병언 전 회장의 유류품으로 사진에 찍힌 지팡이와 흡사해 그의 것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정밀 감정을 의뢰한 상태다.

당초 경찰은 유병언 전 회장의 목뼈와 지팡이 등 처음에 발견된 시신과 유류품을 옮기는 과정에서 일부를 분실했다. 유병언 전 회장의 지팡이 등 중요한 단서들을 놓치면서 경찰은 소홀한 관리로 비난을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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