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태 “靑 방북동행 요청, 스토킹 수준…北 김정은에 머리 조아려”

  • 등록 2018-09-15 오후 2:13:32

    수정 2018-09-15 오후 2:13:32

(사진=김진태 자유한국당 의원)
[이데일리 장구슬 기자] 김진태 자유한국당 의원이 여야 정당 대표들에게 평양에서 열리는 남북정상회담 동행을 요청한 청와대에 ‘스토킹 수준’이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14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평양에서 열릴 남북정상회담에 야당을 데리고 가려고 성화다. 여당출신 국회의장과 야당대표들이 불참의사를 밝혔는데도 스토킹 수준”이라며 “평양에는 가고 싶은 사람이나 가라”고 밝혔다.

김 의원은 “4대 그룹 총수도 대동한다고 한다”며 “정치인은 거절이라도 하지 기업인은 거절도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양극화 주범으로 몰아 그렇게 괴롭히더니 필요할 땐 손을 벌린다. 염치없기가 이만저만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김 의원은 “북한의 비핵화가 한 발짝도 나가지 못했는데 김정은 위원장에게 잘 보여야 할 이유가 무엇인지 모르겠다”면서 “하나도 변한 게 없는 3대 세습 폭압 왕조에 머리 조아릴 생각 말고 민생이나 챙겨라. 경제참사로 나라가 거덜 날 지경”이라고 지적했다.

앞서 지난 10일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은 18일부터 2박3일간 평양에서 열리는 제3차 남북정상회담에 국회의장단과 국회 외교통일위원장, 여야 5당 대표 등 9명을 초청했으나 국회의장단과 일부 야당이 거부 의사를 밝혔다.

(사진=김진태 페이스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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