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봉 7천만원 도달까지 대기업은 10년…중소기업은?

취업포털 인크루트 조사
  • 등록 2020-02-20 오전 8:23:42

    수정 2020-02-20 오전 8:23:42

(자료=인크루트)
[이데일리 김호준 기자] 연봉 7000만원 도달까지 대기업 직원은 평균 10년이 걸리는 데 비해, 중견·중소기업 직원은 25년 이상 근속해야 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취업포털 인크루트와 바로면접 알바앱 알바콜이 고용노동부 ‘임금 직무 정보 시스템’의 ‘맞춤형 임금정보’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0일 밝혔다.

조사 결과 사업체 규모에 따라 입사 후 첫 임금에서부터 차이를 보였다. 우선 300명 이상 사업장의 1년 미만 근로자 평균 연봉은 3238만원에서 시작했다. 반면 100~299명 사업장은 3069만원, 30~99명 사업장은 2885만원, 5~29명 사업장은 2715만원으로 기업규모가 작아질 수록 임금도 낮아졌다.

임금 상승폭도 차이가 컸다. 1~3년 미만 근속시 300명 이상 사업장 근로자의 임금은 4133만원으로 입사 이후 27.6%가 올랐다. 반면 같은 기간 100~299명 사업장은 3401만원, 30~99명 사업장은 3150만원으로 상승폭 차이가 확연했다.

근속연수가 같아도 임금격차는 컸다. 특히 근속연수가 길어질수록 사업체 규모별 격차도 커졌다. 앞서 1년 미만 근로시 300명 이상 사업장과 5~29명 사업장간의 임금격차는 523만원이었다. 그러나 10~15년 미만 근속의 경우 두 사업장간 임금차이는 2612만원으로 절정에 달했다.

한편 연봉 7000만원에 도달하려면 300명 이상 사업장은 10~15년 미만(7469만원)이 소요되는 데 비해, 100~299명 사업장과 30~99명 사업장은 모두 25년 이상 근무해야만 가능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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