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총리 “모더나 백신 공급 일정 조정 불가피…도입물량·일자 협의중”(상보)

중대본 회의 “11월 집단면역 달성 차질 없도록 계획 보완할 것”
  • 등록 2021-07-27 오전 8:56:36

    수정 2021-07-27 오전 8:56:36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김부겸 국무총리는 “백신도입과 관련해, 최근 모더나측이 생산차질 문제로 공급일정 조정이 불가피하다고 통보해 왔다”며 “현재 모더나측과 구체적이고 확정적인 7,8월분 도입물량과 일자를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김부겸 국무총리가 2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김 총리는 2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해 이 같이 밝히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부는 애초 국민 여러분들께 약속 드린대로 11월 집단면역 달성에 차질이 없도록 접종계획을 보완해 조만간 소상히 밝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총리는 이어 “오늘부터 비수도권에서도 강화된 거리두기 단계가 적용된다”며 “이제 각 부처와 지자체, 수도권과 비수도권이 함께 힘을 모아, 2주 안에 반드시 의미있는 변화를 만들어 내야 하겠다”고 전했다.

김 총리는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방역에 대한 사회적 경각심이 무뎌지고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각 지자체장들께서 한번 더 현장을 찾아 주시고, 점검해 주실 것을 요청드린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김 총리는 “각 지자체는, 방역상황이 엄중하다고 판단될 경우, 고위험시설에 대한 집합금지나 영업시간 제한과 같이, 지역 여건에 맞는 과감한 방역강화 조치를 선제적으로 시행해 주시기 바란다”며 “정부는 공동체를 위협하는 방역수칙 위반행위에 대해서는 끝까지 책임을 묻겠다”고 말했다.

김 총리는 “지난 20여 일간의 ‘정부합동 특별점검’을 통해 8200여 건의 위반행위가 적발됐다”며 “총리실 부패예방추진단은 엄정한 처분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점검결과 하나하나를 다시 한번 살펴봐 주시기 바란다. 각 지자체도 대규모 집단감염을 야기한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구상권 행사 등 법적조치에 적극 나서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김 총리는 “최근 공직사회에서 ‘집단회식’과 같은 방역지침 위반사례가 연이어 발생하고 있다”며 “위기극복을 위해 대다수 국민들께서 함께 힘을 모아주시고 계신 가운데, 방역에 앞장서야 할 공직사회가 국민들을 실망시키는 일은 더 이상 없어야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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