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노을'은 베트남行…12호 '돌핀'은 어디로?

  • 등록 2020-09-17 오전 8:29:35

    수정 2020-09-17 오전 9:35:25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제11호 태풍 ‘노을’이 발생했지만, 우리나라로 북상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런 가운데 벌써부터 제12호 태풍 ‘돌핀’의 경로에 대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7일 기상청에 따르면 노을은 필리핀 마닐라 서쪽 해상에서 서북서진해 결국 베트남 다낭 서쪽 약 700km 부근 육상에서 19일 오후 3시께 소멸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오전 3시 태풍 노을의 중심기압은 992hPa(헥토파스칼)이고, 중심부근 최대풍속은 시속 83km(초속 23m), 이동속도 시속은 16km다.

태풍 노을은 이날 오후 3시께 강풍반경 210km, 폭풍반경 70km로 강도가 ‘중’인 태풍으로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다행히 태풍 ‘노을’은 우리나라를 빗겨갔지만 벌써부터 12호 태풍 ‘돌핀’ 발생 가능성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사진=기상청 홈페이지)
결론부터 말하자면 아직 태풍 ‘돌핀’은 발생하지 않은 상태다.

기상청은 올해 여름 2~3개의 태풍이 우리나라에 직접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는 제8호 태풍 ‘바비’와 9호 태풍 ‘마이삭’에 이어 10호 태풍 ‘하이선’ 등 4개의 태풍이 직간접적인 영향을 끼쳤다.

이에 대해 기상청은 올 11월까지 태풍이 한두 차례 더 올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1년에 통상 23차례 정도 태풍이 만들어지는데 한반도에 영향을 미치는 태풍은 7월에서 10월에 가장 많다”며 “통계 수치상으로 볼 때 11월까지 1~2개의 태풍이 더 올 수 있다”이라고 말했다.

한편 태풍의 이름은 1953년 호주 예보관들이 자신이 싫어하는 정치가의 이름을 애칭으로 붙이면서 시작됐다.

현재와 같은 태풍 이름은 2000년부터 지어진 것으로 태풍위원회 14개 회원국이 10개씩 제출한 총 140개의 고유 언어를 5개조로 나누어 태풍이 발생하면 순차적으로 사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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