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서청원·최경환에 '바퀴벌레'.."사내답게 떠나라"

  • 등록 2017-11-04 오전 11:52:16

    수정 2017-11-04 오후 2:11:07

[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는 친박계 핵심인 서청원·최경환 의원 등이 박근혜 전 대통령 출당 조치에 대해 반발하고 나선 데 대해 “사내답게 조용히 떠나라”고 촉구했다.

홍 대표는 4일 페이스북을 통해 “탄핵 때는 바퀴벌레처럼 숨어 있다가 자신들의 문제가 걸리니 슬금슬금 기어 나와 박근혜 전 대통령을 빌미로 살아나 보려고 몸부림 치는 일부 극소수 잔박을 보니 참으로 비겁하고 측은하다”는 글을 남겼다.

이어 “징정으로 차가운 감방에 있는 박 전 대통령을 위한다면 모든 것을 내려놓고 포일리 구치소 앞에서 가서 머리 풀고 석고대죄하라”고 덧붙였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한국당 1호 당원인 박근혜 전 대통령 제명 사실을 밝히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홍 대표는 “박근혜 치맛자락 잡고 호가호위하던 일부 극소수 잔박들이 아직도 박근혜를 빌미로 자신들의 구명도생을 꾀하는 것을 보면서 나는 이 사람들을 동지로 생각하고 정치를 해 온 박 전 대통령이 안타깝다는 생각이 든다”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이제 추태 그만 부리고 당과 나라를 이렇게 망쳤으면 사내답게 반성하고 조용히 떠나라”고 밝혔다.

앞서 친박계 의원들은 홍 대표가 박 전 대통령에 대한 제명을 직권으로 결정하자 ‘원천 무효’를 주장하며 법적 대응을 시사하는 등 강하게 반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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