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 김택진, 작년 연봉 95억…게임업계 ‘연봉킹’ 유지

넷마블 방준혁은 13억원 수령
  • 등록 2020-03-31 오전 8:36:41

    수정 2020-03-31 오전 8:36:41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 엔씨 제공
[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엔씨소프트(036570) 창업자인 김택진 대표가 지난해 100억원에 육박하는 연봉을 받으며 게임업계 ‘연봉킹’ 자리를 유지했다. 2018년보다 32%가량 줄었지만, 여전히 압도적 1위를 기록했다.

30일 공시된 엔씨소프트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김 대표는 작년 급여 18억4700만원, 상여 75억8600만원 등 94억5천만원을 수령했다.

회사 관계자는 “2018년 성과 연도의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35% 감소한 것이 반영됐다”며 “엔씨소프트는 성과에 연동한 보상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급여와 상여 외에 주식매수선택권(스톡옵션) 행사 이익까지 포함하면 배 부사장의 보수 총액이 162억3700만원으로 김 대표를 훨씬 앞섰다. 배 부사장은 스톡옵션 행사 이익으로만 143억6300만원을 받았다.

이밖에 엔씨 주요 임원으로 정진수 COO(수석부사장) 36억9300만원, 구현범 CHRO(부사장) 22억6700만원, 윤재수 CFO(부사장) 35억400만원을 받았다.

엔씨 직원 3639명의 작년 1인 평균 급여(관할 세무서 제출 근로소득지급명세서 기준·스톡옵션 포함)는 8641만원으로 집계됐다.

넷마블(251270) 최대주주인 방준혁 이사회 의장은 지난해 13억8600만원을 받았다. 이는 2018년과 비슷한 수준이다.

권영식 대표는 급여 5억1500만원, 상여 6억5400만원 등 11억8700만원을 수령했다. 2015~2016년 받은 스톡옵션은 여기 포함되지 않는다.

넷마블 직원 777명의 1인 평균 급여는 9700만원으로 집계됐다.

위메이드(112040)는 박관호 의장이 급여로만 전년과 같은 16억원을 받았고, 컴투스(078340)는 송병준 대표가 22억3200만원을 받았다. 크래프톤은 배동근 CFO가 11억7500만원을 받았다. 남궁훈 카카오게임즈 대표의 연봉은 6억2700만원으로 나타났다.

펄어비스(263750)는 김대일 의장과 정경인 대표가 지난해 5억 이하의 보수를 받아 연봉이 공개되지 않았다. 펄어비스 내 최고연봉자는 허진영 최고제품책임자(CPO)로 20억8700만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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