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추석 물가도 업계 최저가 선언

4인 가족 차례상 비용 22만6512원→ 17만7720원으로 22%↓
"자체 마진 축소 통해 업계 최저가 수준으로 판매"
  • 등록 2014-08-20 오전 9:42:11

    수정 2014-08-20 오전 9:42:11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홈플러스가 추석 물가 최저가 선언을 하고 나섰다. 이른 추석으로 예년보다 추석 물가가 오를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대대적인 가격 할인을 통해 명절 수요를 선점하겠다는 포석이다.

홈플러스는 오는 21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23개 핵심 제수용품을 지난해 추석 대형마트 수준보다 최대 40.8%, 평균 21.5% 인하한다고 20일 밝혔다.

홈플러스의 가격인하 23개 제수용품으로 4인 가족 기준 차례상을 차릴 경우 비용은 총 17만7720원(아래 표 참조)이다. 이는 지난해 추석 중소기업청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조사한 전국 대형마트 평균 차례상 비용(22만6512원)보다 4만8792원(22%) 가량 낮은 금액이다.

품목에 다소 차이는 있지만 지난 17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전망한 대형유통업체 차례상 비용(27만4753원)보다는 10만원 가량 저렴하다.

홈플러스에 따르면 지난 11일부터 일주일간 전국 대형마트 및 전통시장 가격조사를 실시한 결과 올해 추석 제수용품 시세는 작년보다 5~10%가량 올랐다. 특히 올해는 9월 초에 추석이 있어 여름휴가외 신학기 준비 등이 겹치면서 차레상 비용 부담이 더욱 커질 것이라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불황 속 이른 추석을 준비하는 가계 부담을 고려해 물가안정 차원에서 자체 이익을 크게 줄여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며 “최근 소비 침체와 어려운 상황을 감안해 명절 분위기를 먼저 잡고 박리다매 전략으로 가기로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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