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는 오는 21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23개 핵심 제수용품을 지난해 추석 대형마트 수준보다 최대 40.8%, 평균 21.5% 인하한다고 20일 밝혔다.
홈플러스의 가격인하 23개 제수용품으로 4인 가족 기준 차례상을 차릴 경우 비용은 총 17만7720원(아래 표 참조)이다. 이는 지난해 추석 중소기업청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조사한 전국 대형마트 평균 차례상 비용(22만6512원)보다 4만8792원(22%) 가량 낮은 금액이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불황 속 이른 추석을 준비하는 가계 부담을 고려해 물가안정 차원에서 자체 이익을 크게 줄여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며 “최근 소비 침체와 어려운 상황을 감안해 명절 분위기를 먼저 잡고 박리다매 전략으로 가기로 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