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한국신용평가는 롯데캐피탈과 미래에셋캐피탈, 아프로캐피탈 등은 이번 여전법 개정으로 영업전략을 바꾸거나 계열사 지분 매각 등의 조치가 필요할 것으로 분석했다.
롯데캐피탈은 금융위가 개인신용대출을 총자산의 10~20%로 제한하면서 올해 3월말 기준 5000억원 규모의 개인신용대출 자산을 줄여야하는 상황에 직면했다는 설명이다. 반면 BS캐피탈과 하나캐피탈은 자동차금융에 주력한 덕분에 규제로 인한 리스크는 크지 않을 전망이다.
권대정 한신평 연구원은 “여전사를 기업금융 중심으로 유도하려는 금융당국의 의지가 강하다”며 “앞으로의 규제 흐름의 변화와 업계 내 경쟁구도 변화 가능성 등에 주목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