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등주 톺아보기]⑤`액스`로 성장성 확인시킨 넥슨지티

일매출 10억 수준…年1200억 이상 인식 기대
넥슨 마케팅 지원 등에 업고 시장 성장 향유
  • 등록 2017-10-04 오후 1:44:10

    수정 2017-10-04 오후 1:44:10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리니지 지적재산권(IP)을 활용한 ‘리니지 레볼루션’과 ‘리니지M’ 성공을 계기로 주식시장에서 게임주에 대한 관심이 다시 높아지고 있다. 각 개발사들이 심혈을 기울여 출시한 게임이 연이어 흥행 대박을 터트린데 이어 ‘테라M’ ‘검은사막M’ ‘블레이드&소울 모바일’ 등 기대작도 줄줄이 선보일 예정이어서 모바일 게임시장 성장 기대감도 완연하다.

넥슨지티(041140)는 모바일 게임주 중에서도 가장 주목을 받고 있는 곳 중 하나다. 4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기준 회사 주가는 1만2700원으로 6월말(7370원)보다 72%나 올랐다. 이것도 최근 급격한 조정이 이뤄진 것으로 한때 장중 1만9500원까지 뛰기도 했다.

100% 자회사인 넥슨레드가 개발하고 넥슨이 퍼블리싱한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액스(AxE)’의 흥행이 주가 급등을 이끌었다. 액스는 출시 이틀만에 국내 구글플레이 매출 2위에 올랐으며 일매출 10억원 가량을 올리는 것으로 전해졌다. 퍼블리셔와 수익 배분을 5대 5로 가정했을 때 넥슨지티가 인식하는 연간 매출액은 1200억원을 넘는 것으로 추산됐다. 지난해 전체 매출액이 597억원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액스 게임 하나로만 두배 가량의 매출을 달성하는 셈이다. 대형 게임사들의 유명 IP 기반 MMORPG가 독식하는 시장에서 중소형 업체의 독자 개발 게임이 흥행을 거뒀다는 점에서 더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높은 그래픽과 우수한 타격감, 진영간 밸런스 유지가 흥행을 이끌었다는 분석이다.

경쟁사인 넷마블게임즈, 엔씨소프트와 달리 모바일 게임에서 두각을 드러내지 못하던 넥슨의 본격 시장 진출로 넥슨지티 역시 수혜가 예상된다. 현재 넥슨은 액스 흥행을 위해 마케팅 투자를 강화하고 있고 거래소 탑재와 공성전 업데이트도 계획 중이어서 추가 매출 창출도 가능할 전망이다. 마케팅 비용을 부담하지 않는 것도 장점이다.

여기에 넥슨레드가 개발한 모바일 일인칭슈팅(FPS) 게임인 ‘포인트블랭크:스트라이크’를 필리핀 시장에 소프트 론칭해 동남아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다. 내년 출시 예정인 FPS ‘타이탄폴 온라인’은 EA의 유명 콘솔 IP를 활용해 흥행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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