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정희, 알츠하이머 10년째 투병 중…"프랑스서 요양 중"

  • 등록 2019-11-10 오후 1:29:31

    수정 2019-11-10 오후 1:29:31

(사진=이데일리 DB)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배우 윤정희(75)가 10년째 알츠하이머를 앓고 있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10일 윤정희의 남편인 피아니스트 백건우(73)으 국내 공연사 빈체로는 “윤정희의 알츠하이머 증상이 10년쯤 전에 시작됐다”고 밝혔다.

윤정희가 알츠하이머로 투병 중인 사실은 영화계와 클래식 음악계에서 이들과 가까운 일부 지인만 공유하던 비밀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윤정희는 지난 5월부터 프랑스 파리에서 요양 중이다. 이들 부부의 딸인 바이올리니스트 백진희(42)가 어머니를 돌보고 있다.

윤정희는 1960년대 문희, 남정임과 함께 ‘여배우 트로이카’로 통했던 톱배배우다. 320편의 영화에 출연했으며, 최근작은 2012년 영화 ‘시’다. 이 영화로 국내 영화 시상식 여우주연상을 휩쓸었으며, 칸 영화제에서 레드카펫을 밟고 LA 비평가협회상 여우주연상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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