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룻새 10% 빠진 비트코인 반등하나…"돈풀기 후유증" Vs "건강한 조정"

비트코인 가격, 개당 3만달러 초반대 하락
역대급 돈풀기發 인플레이션 부메랑 우려
월가에선 "너무 올랐다…건강한 조정" 평가
  • 등록 2021-01-12 오전 8:29:57

    수정 2021-01-12 오전 8:30:55

(사진=이데일리DB)
[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김보겸 기자] 비트코인 가격이 이틀째 폭락하고 있다. 시장에서는 “가격 조정이 필요한 시기”라는 반응이 나온다.

미국 코인거래소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11일 오후 6시(현지시간) 비트코인 가격은 개당 3만4429달러(약 3817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24시간 기준 10.3% 내린 수치다. 이날 한때 비트코인값은 3만525달러까지 떨어졌다.

비트코인 가격은 이틀 전인 지난 9일 한때 4만1528달러까지 치솟았다. 이틀 만에 15%가 떨어져 7000달러, 한국 돈으로 768만원 넘게 폭락한 모습이다. 최근 급격한 상승세였던 만큼 하락 속도 역시 빠른 모습이다.

비트코인의 갑작스러운 조정은 ‘역대급’ 돈 풀기의 후유증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지난해 팬데믹 이후 미국 재무부와 연방준비제도(Fed)의 적극적인 부양책으로 금융시장에서 위험투자 선호 심리가 강했는데, 근래 들어 월가에서 점차 인플레이션 부메랑 우려가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시장에서는 비트코인의 가격 조정이 필요한 시기였다는 반응이다. 지난해 말부터 랠리를 펼쳐 온 비트코인의 급등세가 1990년대 후반의 닷컴 버블, 2000년대 중반의 부동산 버블보다도 큰 폭이었다는 것이다. 니엄 아슬람 AVA트레이드 수석 애널리스트는 “건강한 조정”이라고 평가했다. 월가에서도 “비트코인 풀백(후퇴)은 필요했다”는 반응이 나온다고 CNN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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