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72% 하락한 3만4496.06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69% 내린 4361.19에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64% 내린 1만4486.20을 기록했다. 중소형주 위주의 러셀 2000 지수는 0.56% 떨어진 2220.64에 마감했다.
뉴욕 증시는 장 초반만 해도 상승하다가 원유 등 에너지 가격 급등이 나타난 뒤 하락 전환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주요 산유국에 증산을 요청하고 전략비축유(SPR) 방출까지 검토하고 있단 보도가 나왔지만, 유가 우상향 추세를 꺾진 못하고 있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거래일 대비 1.5% 상승한 배럴당 80.5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82.18달러까지 치솟기도 했다.
수급별로는 개인이 490억원 순매수 중이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60억원, 87억원 순매도 중이다. 프로그램별로는 차익은 없고 비차익만 430억원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혼조세다.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 에이치엘비(028300), 셀트리온제약(068760) 등은 약 3% 하락 중이다. 카카오게임즈(293490), 위메이드(112040), SK머티리얼즈(036490), 펄어비스(263750)는 1% 안팎에서 내리고 있다. 반면 에코프로비엠(247540)과 엘앤에프(066970), CJ ENM(035760)은 상승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