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미래창조과학부가 발표한 2016년 인터넷 이용 실태조사에 따르면 3세 이상의 국민 88.3%가 인터넷을 이용하고 있으며, 가구 인터넷 접속률은 99.2%로 거의 모든 가구에서 인터넷 접속이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써 2년 연속 ITU의 ICT 발전지수 1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인터넷 이용자 수는 4364만명으로 전년대비 170만명 늘었고, 특히 60세 이상 이용자 수가 506만명으로 136만명 증가했다.
이번 조사에서 만 12세 이상 인터넷 이용자의 인터넷 쇼핑 이용률은 57.4%를 기록, 전년대비 3.8%포인트 상승했다. 이 가운데 스마트폰을 이용한 경우는 86.7%를 기록하며 PC 이용률 63.7%를 넘어섰다.
카카오톡을 비롯한 메신저는 10명 중 9명이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만 6세 이상 인터넷 이용자의 최근 3년간 메신저 이용률은 지속적으로 상승, 92.5%를 기록했다. 이용 메신저는 카카오톡이 99.2%로 절대 다수를 차지했으며 페이스북과 라인이 각각 29.2%와 13%를 나타냈다.
이번 조사는 전국 2만5000가구 및 3세 이상 6만1000여명을 대상으로 면접을 통해 이뤄졌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인터넷진흥원 인터넷통계정보시스템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