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쇼핑, 스마트폰이 PC 앞질러..월평균 2.3회

미래부 2016년 인터넷 이용 실태조사 발표
가구 인터넷 접속률 99.2%..ICT 발전지수 2년째 1위
  • 등록 2017-01-30 오후 12:00:00

    수정 2017-01-30 오후 12:00:00

[이데일리 김혜미 기자] 지난해 스마트폰을 이용한 인터넷 쇼핑이 PC보다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3년간 가구당 스마트폰 보유율은 상승하는 반면 PC 보유율은 하락세를 이어갔다.

30일 미래창조과학부가 발표한 2016년 인터넷 이용 실태조사에 따르면 3세 이상의 국민 88.3%가 인터넷을 이용하고 있으며, 가구 인터넷 접속률은 99.2%로 거의 모든 가구에서 인터넷 접속이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써 2년 연속 ITU의 ICT 발전지수 1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인터넷 이용자 수는 4364만명으로 전년대비 170만명 늘었고, 특히 60세 이상 이용자 수가 506만명으로 136만명 증가했다.

이번 조사에서 만 12세 이상 인터넷 이용자의 인터넷 쇼핑 이용률은 57.4%를 기록, 전년대비 3.8%포인트 상승했다. 이 가운데 스마트폰을 이용한 경우는 86.7%를 기록하며 PC 이용률 63.7%를 넘어섰다.

월평균 인터넷 쇼핑빈도는 약 2.3회를 기록했으며 월평균 지출금액은 8만6865원을 나타냈다.

이는 PC보다 스마트폰을 통한 인터넷 이용자 수가 더 많아지고 있는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스마트폰은 만 6세 이상 국민의 85%가 보유하고 있으며 65세 이상도 10명 중 3명이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가구 스마트폰 보유율은 88.5%로 3년 연속 상승했으며, PC보유율은 75.3%를 나타냈다. 만 65세 이상 고령층 가운데서는 31.7%, 약 10명 중 3명이 스마트폰을 보유한 것으로 조사됐다.

카카오톡을 비롯한 메신저는 10명 중 9명이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만 6세 이상 인터넷 이용자의 최근 3년간 메신저 이용률은 지속적으로 상승, 92.5%를 기록했다. 이용 메신저는 카카오톡이 99.2%로 절대 다수를 차지했으며 페이스북과 라인이 각각 29.2%와 13%를 나타냈다.

이밖에 한국 국민의 인터넷 이용시간은 주 평균 14.3시간으로 전년대비 0.6시간 증가했다. 지난해 처음 조사를 실시한 위치정보 이용률은 77.4%로, 주로 20·30대가 지도 확인이나 내비게이션 서비스에 이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전국 2만5000가구 및 3세 이상 6만1000여명을 대상으로 면접을 통해 이뤄졌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인터넷진흥원 인터넷통계정보시스템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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