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021]코웨이·바디프랜드 등 중견가전 '혁신' 주목

코웨이, '인테리어형 공기청정기'로 6년 연속 혁신상
SK매직, '스스로 직수 정수기' 등 2년 연속 3관왕 올라
바디프랜드, 안마의자 '퀀텀' 혁신성 주목 받아
"해외 진출 나선 중견가전, 기술력도 글로벌 수준 입증"
  • 등록 2021-01-13 오전 8:08:41

    수정 2021-01-13 오전 8:08:41

코웨이 ‘인테리어형 공기청정기’ (제공=코웨이)


[이데일리 강경래 기자]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54년 만에 처음 온라인으로 진행 중인 세계 최대 가전·IT(정보기술) 전시회 ‘2021 CES’(Consumer Electronics Show) 행사에서 국내 중견가전업체들이 참가해 잇달아 혁신상을 수상하는 등 두각을 보인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코웨이(021240)는 올해 CES 행사에 출품한 ‘인테리어형 공기청정기’가 ‘CES 혁신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으로 코웨이는 지난 2016년 CES 행사에 처음 참가한 이래로 6년 연속 혁신상을 수상하며 글로벌 기술력과 함께 우수한 디자인을 인정받았다.

이번에 혁신상을 받은 인테리어형 공기청정기는 가정마다 공기 질이 다르다는 점에 착안, 필터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도록 ‘에어매칭필터’를 적용했다. 이를 통해 가정 내 공기 상황에 따라 △미세먼지 집중필터 △매연필터 △새집필터 △이중탈취필터 중 선택이 가능하다. 또한 리얼 패브릭과 나무 느낌을 살린 소재를 활용한 디자인도 돋보인다.

코웨이 관계자는 “올해까지 CES 혁신상을 6년 연속 수상하며 혁신적인 기술력과 차별화한 서비스를 대외적으로 인정받았다”며 “앞으로도 소비자 가치 향상에 집중한 혁신 제품과 서비스 개발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SK매직은 지난해 이어 올해까지 2년 연속 혁신상 3관왕을 달성했다. 이번에 수상한 제품은 △스스로 직수 정수기 △프리미엄 인덕션 △뉴 와이드 식기세척기 등 3종이다. 특히 스스로 직수 정수기는 지난해 8월 출시한 지 불과 한 달 만에 1만대 이상을 판매하며 주목받았다.

스스로 직수 정수기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방문관리 서비스를 부담스러워하는 이들을 위해 출시한 자가관리 방식 제품이다. 이를 통해 ‘직수관 전해수 살균’과 ‘코크 UV(자외선) 살균’ 등 방문관리에 준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SK매직 관계자는 “앞으로도 국내를 넘어 글로벌 수준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연구개발과 함께 품질, 브랜드 신뢰도를 높이기 위한 투자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바디프랜드는 안마의자 ‘퀀텀’(Quantom)이 2년 연속 혁신상을 받았다. 바디프랜드 관계자는 “퀀텀이 2년 연속 수상한 것은 마사지 영역을 시각과 청각, 후각 등 공감각까지 넓히는 등 혁신성을 다시 한번 인정받았기 때문”이라고 자평했다.

바디프랜드는 퀀텀 수상으로 2019년 ‘람보르기니 안마의자’, 지난해 ‘W냉온정수기 브레인’, ‘퀀텀 안마의자’에 이어 올해까지 3년 연속 CES 혁신상을 받았다. 바디프랜드는 이번 CES 행사에서 혁신상을 받은 퀀텀 외에도 목디스크 치료를 위한 견인 의료기기 ‘팬텀 메디컬’, 혈압관리 안마의자 ‘엘리자베스 메디컬’ 등 신제품을 대거 공개했다.

업계 관계자는 “코웨이와 SK매직 등 중견가전업체들이 최근 몇 년 동안 해외 시장 공략에 나선 결과, 미국과 중국, 동남아 등 지역에서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었다”며 “이와 함께 CES 행사에서 혁신상을 받으면서 기술력과 디자인 역시 글로벌 수준으로 성장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1976년 제정된 CES 혁신상은 CES를 주관하는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 전문가들이 CES에 출품한 제품을 대상으로 기술력과 디자인, 고객 가치 등을 종합 평가해 우수한 제품을 선발한 후 주는 상이다.

SK매직 ‘스스로 직수 정수기’ (제공=SK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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