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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월스트리트저널(WSJ)는 16일 MS 이사회가 지난해 빌 게이츠를 이사회에서 물러나도록 한 이유가 여직원과 부적절한 관계 의혹 때문이라고 보도했다.
WSJ은 MS 이사회가 2019년 자사 엔지니어로 일하는 여성 직원으로부터 게이츠와 수년간에 걸쳐 불륜 관계를 맺어왔다는 내용의 편지를 받고, 외부 법률회사를 고용해 조사에 나섰다고 전했다. 이사진 상당수가 게이츠가 이사직을 내려놔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이에 대해 WSJ은 “당시 빌 게이츠가 자발적으로 이사회를 물러난 것으로 알려졌지만 사실은 불미스러운 일에 연루돼 이사회를 떠난 것이다”고 전했다.
뿐만 아니라 게이츠가 MS와 게이츠 재단 소속 여직원에게 저녁식사를 빌미로 여러 여성에게 접근했다는 의혹도 전해졌다.
이에 멀린다는 남편이 아동 성범죄자와 관계를 유지하는 것에 대해 분노했고 결국 이혼 전문 변호사를 고용해 결별을 준비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