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난 23일까지 가계대출 잔액은 168조8297억원으로 지난해말 대비 4.31%가 늘었다. 당국이 제시한 증가율 목표 최저선 5%에 다다르지는 않았다.
그러나 최근 가계대출 증가세가 가파라 조만간 당국이 제시한 목표치에 도달할 전망이다. KB국민은행 가계대출 증가율은 7월말까지만 해도 연말대비 2.58%였지만, 8월말 들어 3.62%로 올랐다. 한달 사이에 1%포인트 상승한 것이다.
지난 23일 기준으로 4.31%까지 오르면서 한달 보름 사이에 2%포인트 가까이 증가율이 상승했다. 이 추세대로라면 KB국민은행의 가계대출도 연 증가율 기준 5%를 넘어설 전망이다.
전세자금대출 한도는 전세값 증액 범위 내로 제한된다. 예컨대 전세금이 최초 4억원에서 6억원으로 2억원 증액되면 세입자는 2억원 넘는 대출을 받을 수 없다.
집단대출 중 입주잔금대출 담보 기준도 ‘KB시세 또는 감정가액’에서 ‘분양가격, KB시세, 감정가액 중 최저금액’으로 바뀐다. 경우에 따라서는 보다 강도 높은 대출 조이기가 뒤따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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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남은 기준금리 결정 금통위는 10월 12일과 11월 25일 두 차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