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민석 "경기도 국감, 이재명 후보 완승으로 끝날 것"

대장동 개발 농익던 시기, 박근혜정권과 첨예하게 대립
대장동 국면, 죽기 살기로 싸우는 국민의힘 전사 없어
진실 규명도 중요하지만, 국민의 불편한 마음 잘 헤아려야
  • 등록 2021-10-17 오후 12:56:44

    수정 2021-10-17 오후 12:56:44

[이데일리 이성기 기자]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7일 “경기도 국정감사는 이재명 대선 후보의 완승으로 끝날 것”이라고 밝혔다.

안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대선의 중요한 갈림길이 될 경기도 국감은 이 후보를 무너뜨리려는 국민의힘과 대장동 사태의 반전을 노리는 이 후보와의 한 판 승부가 될 것”이라며 이같이 내다봤다.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진=국회사진기자단)


안 의원은 자신의 판단 근거로 세 가지 이유를 들었다.

우선 `대장동 VIP`가 이 후보가 아니라는 점이 밝혀질 것이라고 했다. 안 의원은 “대장동 개발이 농익던 2014~2015년은 당시 이재명 성남시장이 박근혜 정권과 첨예하게 대립하던 시기인데도 이 후보를 `프론트맨` 내지는 `VIP`로 몰아가는 국민의힘 주장은 당시 정치 상황을 배제한 외눈박이의 희망사항일 뿐”이라면서 “박근혜 정권과 싸우고 있던 이 후보가 경찰과 검찰, 그리고 하나은행과 SK를 움직여 대장동 개발을 추진했다는 것은 기초적인 상상력도 부족한 가상소설”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결국 경기도 국감은 프론트맨과 VIP의 가면이 벗겨지는 변곡점으로서 이 후보가 대장동 협곡을 빠져나오는 결정적 기회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안 의원은 또 대장동 위기를 기회로 삼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했다.

안 의원은 “여전히 낯설고 불안한 지도자로 비치는 일면이 있지만 국민들이 새로운 모습을 알게 되면 국감 후 지지도는 수직상승할 것”이라면서 “국감 후에는 대장동 전투는 당에 맡기고, 중원으로 나아가 2030의 마음을 돌리며 이 후보를 태운 민심 호랑이의 앞길에 청신호가 켜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이번 대장동 사태 국면에서 전쟁터에서 죽기 살기로 싸우는 전사가 없으니 국민의힘이 이 후보를 이길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덧붙였다.

다만 안 의원은 “지도자의 능력만큼 태도를 중시한다”면서 “진실을 규명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불편한 국민들의 마음을 잘 헤아려 든든한 믿음을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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