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기주 기자] 페인트 원재료 매입가 하락 효과가 뒤늦게 반영되면서 페인트업종의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30일 오전 9시17분 현재
노루페인트(090350)의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11.39% 상승한 1만125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조광페인트(004910)의 주가는 8.20% 상승한 1만7150원,
삼화페인트(000390)의 주가는 5.70% 오른 1만6700원을 기록 중이다.
건설화학(000860)과
노루홀딩스(000320),
현대페인트(011720) 등도 2~4%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경자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2012년엔 원재료 가격의 상승으로 어려운 시기를 겪었지만, 올 2분기에는 페인트 업체들이 원재료 하락 효과를 만끽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강선아 KB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유가의 급락으로 도료 원재료 가격이 하락한 모멘텀은 올해 상반기까지 유지될 수 있을 것”이라며 “또한 건설경기 회복에 따른 페인트 수요 증가로 수익성 개선이 이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