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웨이서 화이자 백신 접종자 23명 사망”

대부분 80세 이상 고령자…“고령층 접종자제 권고”
  • 등록 2021-01-16 오후 1:55:18

    수정 2021-01-16 오후 1:55:18

[이데일리 김정현 기자] 노르웨이에서 미국 제약사 화이자의 코로나19 백신 접종자 수십명이 사망했다. 이들 중 상당수가 백신 접종으로 인한 사망일 수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15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 보도에 따르면 노르웨이 보건당국은 백신 관련 사망자가 23명 보고됐다고 밝혔다. 이들은 화이자 코로나 백신을 접종한 뒤 얼마 안 돼 숨졌으며, 사망자 중 대부분이 요양원 입원 80세 이상 고령자로 알려졌다.

노르웨이 의약청은 화이자 코로나 백신을 맞은 29명이 부작용을 겪었고, 접종 뒤 사망한 23명을 부검한 결과 이들 중 13명은 백신 접종과 사망이 연관됐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노르웨이 보건당국은 “백신 접종의 경미한 부작용이 취약층에게는 치명적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고령층과 말기 환자에게는 백신이 위험할 수 있다며 접종을 자제할 것을 권고했다.

노르웨이에서는 화이자 백신과 모더나 백신을 승인했으며 현재까지 3만3000명가량이 접종했다.

화이자는 “현재로서는 사안 발생 수가 경고할 만한 수준은 아니다”는 입장이다.

중국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이뤄지는 모습.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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