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방경찰청은 성폭력범죄의 처벌 및 피해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심 의원을 소환해 보험설계사 A씨가 성폭행 신고 이후 진술을 번복하는 과정에 회유나 협박이 있었는지 등을 조사했다고 4일 밝혔다.
심 의원은 지난 3일 오후 9시 30분께 변호사와 함께 대구지방경찰청 여성청소년과에 나와 2시간여 동안 조사를 받고 귀가했다.
심 의원은 또 A씨가 지난달 24일 경찰에 성폭행 사실을 신고하고 이틀 뒤인 26일 지인들의 중재로 대구시 한 식당에서 A씨를 만났지만 진술을 번복하도록 회유나 협박을 한 적은 없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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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심 의원 주장과 A씨의 진술이 일치함에 따라 이르면 5일 검찰에 ‘혐의 없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