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학사 교과서 채택률 1% 안팎

30일 기준 800개교 중 9곳 불과···내달 6일 최종 집계
  • 등록 2013-12-31 오전 11:47:53

    수정 2013-12-31 오전 11:47:53

[이데일리 신하영 기자] 친일·독재 미화 논란을 일으켰던 교학사 교과서의 채택률이 1% 안팎에 그칠 전망이다.

31일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 따르면, 야당 의원들이 교육부에 고등학교 한국사 교과서 채택률 자료를 요구한 결과, 지난 30일 기준 전국 800여개 학교에서 9개교가 교학사 교과서를 선정한 것으로 조사됐다. 교육부에 따르면 고교 한국사 교과서는 이날 각 학교별로 채택을 마무리했으며, 최종 집계결과는 내년 1월 6일에 나올 예정이다.

교학사 교과서는 친일·독재 미화 논란을 일으킨 데다 역사학계에서 오류가 많다는 지적에 따라 채택률이 낮게 나온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보수 성향의 교과서를 채택할 것으로 예상됐던 경상도 지역에서도 교학사 교과서의 채택률이 높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시교육청이 시내 고교 중 새 교과서를 채택한 121개교를 상대로 잠정 집계한 결과, 교학사 교과서 선정 학교는 2곳에 불과했다. 이번에 선정된 교과서는 내년 2월 전국의 고등학교에 배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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