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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원 군사위원장인 존 매케인 의원(애리조나·사진)과 군사위 중진인 린지 그레이엄(사우스캐롤라이나)은 이날 상원 의사당에서 기자들과 만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을 선제 타격하는 방안 등 모든 옵션을 고려중이라고 전했다.
두 의원은 전날 백악관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만찬을 하며 북한 핵 문제를 긴밀하게 논의해 이들의 발언은 트럼프 대통령의 의중을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매케인 의원은 중국이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의 배치와 관련해 한국에 각종 보복을 하는 것에 대해서도 강한 어조로 비난했다.
대북 강경파 그레이엄 의원도 “북한 미사일의 미 본토 타격을 막겠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다짐을 북한은 과소평가해서는 안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북한은 이날 인민군 창건 85돌을 맞아 중앙보고대회를 열고 적들(미국)이 도발하면 핵 선제타격을 가하겠다고 위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