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서 제일 잘 나가는 IT기업 '링크드인'

링크드인, 전문성을 앞세워 다른 SNS와 차별화
IPO 이후 어려움을 겪은 페이스북도 2위에 올라
  • 등록 2013-06-06 오후 3:36:35

    수정 2013-06-06 오후 3:36:35

올해 미국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IT기업‘ 상위 10위 출처=포브스
[이데일리 김태현 기자] ‘링크드인의 초고속 성장 비결은 인맥관리와 인력 알선’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는 5일(현지시간) ‘올해 미국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정보기술(IT)기업’으로 인맥 전문 소셜네트워킹서비스(SNS)업체 ‘링크드인’을 선정했다.

포브스는 미국 내 상장된 2100개 IT업체 가운데 연간 매출 1억5000만달러(약 1676억원)와 시가총액 5억달러 이상이며 최근 3년간 연 매출 성장률이 10% 이상인 기업들을 조사해 이같이 정했다고 밝혔다.

1위는 지난 1년간 11억900만달러의 매출을 올린 링크드인이 차지했다. 링크드인은 지난 3년간 평균 매출 증가율도 102%에 달해 2위 페이스북(87%)을 큰 차이로 따돌렸다.

링크드인은 기업인들을 중심으로 한 ‘인맥’ 관리 SNS를 통해 다른 SNS 기업들과 차별화된 전략을 펼쳤다. 링크드인은 이용자가 기업내 직책, 이력 등을 올리면 구직자와 고용주간 네트워크를 형성해 주기 때문에 전문 인력 사이에서 인기가 높다.

그 결과 링크드인 회원수는 2012년 2억200만명으로 전년대비 39% 증가했다. 링크드인은 빠른 회원수 확장을 통해 2011년 기업공개(IPO) 이후에도 급성장하고 있다. 포브스는 앞으로 3~5년간 링크드인 주당순이익(EPS) 성장률도 51%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2위와 3위는 페이스북과 애플이 각각 차지했다. 회원수 11억명 이상으로 세계 최대 SNS 회사 페이스북은 지난해 5월 IPO 이후 38달러였던 주가가 9월 17.73달러로 반토막 나는 등 어려움을 겪었다.

페이스북은 그러나 모바일 분야 광고사업 강화 등을 통해 올해 1분기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38% 증가한 14억6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돌발 상황
  • 이조의 만남
  • 2억 괴물
  • 아빠 최고!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