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달 8개 시·도의 단독주택, 연립·다세대, 아파트, 오피스텔 등 주거용 부동산의 월세 가격은 전월 대비 0.1% 떨어졌다. 지난해 4월부터 1년 4개월째 내린 것이다.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은 0.2% 하락했다. 서울·경기(-0.2%), 인천(-0.1%)이 일제히 떨어졌다. 서울은 강북지역(-0.1%)과 강남지역(-0.2%) 모두 내렸다. 전셋집의 월세 전환 등으로 공급이 늘어난 영향이다.
지난달 8개 시·도의 월세 이율은 전월과 같은 0.79%를 기록했다. 월세 이율이란 전세 보증금을 월세로 전환할 때 적용하는 월 이자율이다. 지역별로 울산(0.88%)이 가장 높았고, 서울 한강 이남지역 11개구(0.71%)가 가장 낮았다. 이밖에 서울은 0.74%,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은 0.76%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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