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지금]평양국제영화축전 20일 개막

  • 등록 2019-09-21 오후 2:15:03

    수정 2019-09-21 오후 2:15:03

제17회 평양국제영화축전이 20일 평양국제영화회관에서 개막했다고 조선중앙통신 보도했다.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북한은 같은 민족임에도 70년 넘는 세월을 다른 체제에서 살아오다 보니 잘 알지 못하는 존재가 됐습니다. 하지만 북한도 나름대로 발전을 하고 있고 문화를 즐기고 있습니다. 이데일리는 북한의 노동당 기관지인 노동신문의 보도를 바탕으로 한 주간 북한 사회에서 일어난 일들을 소개합니다.

△제17차 평양국제영화축전 개막

제17차 평양국제영화축전이 20일 평양국제영화회관에서 개막됐다.

개막식에서는 먼저 축전에 출품된 영화들에 대한 소개가 있었다.

축전조직위원회 위원장인 국가영화총국 총국장 정영남동지가 개막연설을 했다.

연설자는 축전참가자들을 열렬히 축하하고 평양국제영화축전이 자주, 평화, 친선의 이념 밑에 세계 여러 나라와 인민들 사이의 유대를 두터이하며 민족영화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는데 대하여 언급하였다.

인간의 아름다운 정신세계를 진실하게 형상하여 사회의 건전한 발전을 추동하는것은 진정한 영화예술의 사명이며 영화인들의 숭고한 의무라고 그는 강조하였다.

그는 이번 축전이 우리 인민과 세계 진보적 영화인들의 기대에 맞게 훌륭한 성과를 거두게 되리라는 확신을 표명하면서 제17차 평양국제영화축전 개막을 선언했다.

‘사랑하노라’의 노래가 장내에 울려퍼지는 속에 평양국제영화축전기발이 게양되고 국제심사원들이 소개됐다.

국제심사위원회 위원장 유리 미쮸쉰이 축하발언을 하였다.

이어 축전상들이 소개되고 축전개막을 축하하는 영화음악예술인들의 공연이 있었다.

개막식이 끝난 다음 참가자들은 러시아예술영화 ‘T-34’를 관람했다.

△의의있는 정보기술들을 개발 -김일성종합대학 정보과학대학에서-

김일성종합대학 정보과학대학의 교원, 연구사들과 학생들이 최근 현실에서 제기되는 정보과학기술적 문제들을 해결하는데 실적을 내고 있다.

‘평양화장품공장 통합생산체계’

실장 부교수 석사 김원철동무를 비롯한 과학자들의 주도적인 역할에 의하여 연구도입된 체계이다.

과학자들은 여러 학부와 단위의 교원, 연구사들, 공장의 기술자, 일군들과 창조적 지혜를 합쳐 높은 수준의 통합생산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연구사업을 진행하였다.

이 과정에 화장품공장의 현대화, 정보화를 실현하며 생산과 경영활동의 전과정에 대한 정보처리를 통합적으로, 과학적으로 진행하여 경제적 효과성을 최대로 높일 수 있는 통합생산 체계를 성과적으로 구축하였다.

이 성과는 올해에 진행된 제34차 전국과학기술축전에서 1등으로 평가되였다.

‘초등 및 중등학원 교육정보화체계’

박사 부교수 오준식동무를 비롯한 교원, 연구사들과 학생과학연구소조원들이 개발도입했다.

이들은 종전의 교육정보화체계의 기능과 교수업무흐름체계를 분석한데 기초하여 학원의 교육행정관리와 노동 및 후방경리사업을 총적으로 반영한 학원교육정보화체계를 새롭게 모형화하고 실현했다.

학원교육 정보화 체계는 교직원, 학생관리, 과목관리와 같은 기초자료 관리로부터 여러가지 교무행정 사업뿐 아니라 학생들에 대한 교수사업지원, 교수검열, 교원들의 실적총화 등 학원관리업무를 종합적으로 포괄하고 있다.

지금까지 전국의 수십개 초등 및 중등학원에 도입된 이 체계는 국가과학기술성과로 등록되였다.

‘수자신호처리기를 이용한 수자식단파통신기’

강좌장 박사 부교수 왕상덕동무를 비롯한 교원, 연구사들이 개발하였다.

이 통신기는 물고기잡이에 대한 실시간감시체계를 구축하고 지휘통신의 장거리화를 높은 수준에서 실현하는데 이바지하는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교원, 연구사들은 단파무선통신체계에 대한 연구사업을 심화시키는 과정에 많은 비용이 드는 전용장치를 리용하지 않고 수자신호처리기만을 리용하면서도 높은 성능을 보장할수 있는 새로운 수자식 단파 무선 장치를 설계하고 합리적인 프로그람도 개발했다.

음성, 정화상, 본문통신을 원만하게 보장하면서도 통신자료보안을 실현하고 종전에 비해 수자식단파통신기의 제작원가와 소비전력을 훨씬 줄일 수 있는 기술적 담보를 마련한 이 성과는 국가과학기술 성과로 등록됐다.

‘평양무궤도전차공장 통합생산체계’

지능기술연구소 실장 석사 김명일동무를 비롯한 교원, 연구사들과 학생들이 개발도입하였다.

이들은 생산활동에서 지식자원을 주요한 자원으로 하는 통합생산체계의 새로운 구성방안을 세운데 토대하여 철판절단공정을 비롯한 생산공정들과 검사공정에 대한 종합적인 감시조종체계를 구축하고 구체적인 세부기능들을 가진 생산관리체계와 기업자원계획화체계를 개발도입했다.

△올 과일 생산 목표 점령을 위한 2019년 사회주의경쟁총화모임 진행

지난 18일 올과일생산목표점령을 위한 2019년 사회주의경쟁총화모임이 과일군에서 진행됐다.

모임에서는 우선 올 과일 생산에서 이룩한 성과들에 대하여 구체적으로 언급했다.

전국의 과수부문 일군들과 근로자들은 증산투쟁의 불길속에 따라앞서기, 따라배우기, 경험교환 운동을 활발히 벌려나갔다. 그리하여 올과일을 지난해에 비하여 수천t이나 더 생산하고 계획을 1.3배이상 넘쳐 수행했다.

대규모과일생산단위들에서 성과가 이룩되였다.

과일군에서는 10여만t의 흙보산비료를 수천정보의 과일밭에 내고 봄날씨가 불리한 조건에 맞게 수천개의 꿀벌통을 놓아 수정률을 높였다. 이와 함께 과일나무비배관리를 과학기술적으로 짜고들어 생산계획을 160%로 수행하였다.

고산과수종합농장에서는 수만t의 거름을 생산하여 과수밭의 지력을 개선하였다. 그리고 수천t의 농약을 자체로 생산하여 병해충을 구제함으로써 계획을 초과완수하였다.

북청군에서는 과수와 축산의 고리형순환생산체계를 확립하기 위한 사업을 강하게 틀어쥐고 내밀었다. 상반년기간에 수천마리의 돼지를 길러 과수밭의 지력을 현저히 높임으로써 올과일 생산에서 성과를 거두었다.

모임에서는 다음으로 지난 7월에 진행된 올과일맛품평회의 군중심사 결과에 대하여서도 알려주었다.

여기서는 률성과수농장, 평원과수농장, 은천청년과수농장, 길주과수농장, 증산청년과수농장의 복숭아와 고산과수종합농장, 사리원과수농장, 률성과수농장, 단천과수농장, 송한과수농장의 추리가 우수하게 평가됐다.

△평양시청년공원야외극장 개건공사 결속단계

평양시청년공원야외극장 개건공사가 결속단계에 들어섰다.

종합된 자료에 의하면 1만석 규모로 확장되는 청년공원야외극장 개건공사에 동원된 일군들과 돌격대원들은 날마다 새로운 기적과 혁신을 창조함으로써 착공한 때로부터 얼마 안되는 기간에 총공사량의 90%계선을 돌파하는 자랑찬 성과를 거두었다.

착공한지 불과 넉달만에 기초굴착을 전부 끝내고 건축공사와 무대부분 트라스 설치를 성과적으로 결속한 이들은 수천㎡의 내외부화강석붙이기 등을 질적으로 끝냈다.

강동수력건설련합기업소의 일군들과 돌격대원들은 집체적지혜를 합쳐 구조물공사와 설치에서 제기되는 어려운 기술적 문제를 자체로 해결하면서 맡은 작업과제를 손색없이 끝내는 혁신을 창조하였다.

평천구역과 보통강구역의 일군들은 현장에 자주 나가 제기되는 문제들을 제때에 풀어주면서 돌격대원들의 사기를 적극 북돋아주었다. 이에 고무된 돌격대원들은 짧은 기간에 분수터주변도로기초공사와 콩크리트치기를 계획한 날자보다 앞당겨 끝내고 관람석바닥연마과제를 책임적으로 완성하였다.

중구역의 일군들은 돌격대원들속에 들어가 이신작칙의 일본새를 발휘함으로써 그들이 야외분수터주변연석수정작업과 케블늘이기, 극장뒤도로포장공사에서 혁신을 일으키도록 떠밀어주었다.

현재 기본공사에서 많은 성과가 이룩됐으며 수천㎡의 걸음길에 대한 보도블로크깔기와 가로등, 의자설치, 수백m구간의 상수관로굴착 및 보수, 잔디심기가 결속됐다.

△양로원, 양생원을 새로 건설 -황해남도에서-

황해남도에 양로원, 양생원이 새로 건설됐다.

건설지휘부의 일군들은 양로원, 양생원을 짧은 기간에 훌륭히 일떠세울 높은 목표를 세우고 조직사업을 짜고들었다. 이들은 건설물의 질을 철저히 보장하는데 기본을 두고 시공을 기술적 요구대로 하도록 요구성을 높였다. 또한 자재보장을 비롯하여 건설에서 제기되는 문제들에 대한 대책을 제때에 세움으로써 공사가 일정대로 진척되게 하였다.

건설에 동원된 근로자들은 합리적인 공법들을 적극 받아들여 공사속도와 질을 다같이 높여나갔다. 따라앞서기, 따라배우기, 경험교환운동의 불길이 세차게 타오르는 속에 건설장에서는 연일 혁신이 일어났다.

건설자들은 건물을 연결하는 외랑과 야외휴식터, 원림록화에 이르기까지 모든 작업을 높은 질적수준에서 진행하기 위하여 아글타글 노력하였다. 또한 침실도 구색이 맞게 꾸렸으며 식사실도 가정적분위기가 살아나게 시공하고 노인들이 불편이 없도록 계단설치까지 독특하게 하였다.

새로 건설된 양로원, 양생원에는 침실과 치료실, 오락실, 운동실, 식사실을 비롯하여 보양생들의 건강과 생활에 필요한 시설들과 가구비품들이 훌륭히 갖추어져있다.

준공식이 17일에 진행됐다.

△특색있게 건설되는 온천욕수조들

양덕군 온천관광지구건설장, 얼마전 해당 일군의 안내를 받으며 우리가 먼저 찾은 곳은 야외온천구획이였다.

그곳에서는 군인건설자들이 각종 형태의 온천욕수조들과 외랑, 휴식터들에 대한 마감공사와 바닥돌깔기를 진행하고있었다.

처음으로 우리의 눈길을 끄는것은 버섯모양의 채양지붕을 한 어린이 온천욕수조였다.

동심에 맞게 쪼각무늬형식의 색타일을 붙인 욕조도 산듯하지만 오리를 형상한 안내판은 척 보기에도 어린이들을 어서 오라 부르는것만 같았다.

바닥돌뿐 아니라 모든 건축물의 기둥과 벽체에는 자연돌이 타일과 함께 조화를 이루며 정교하게 붙어 있었다. 산골풍치와 어울리게 형성된 길을 따라 우리가 이른 곳은 별장형 온천욕수조였다.

아담하게 설계된 2층짜리 건물아래층에는 몸이 불편한 사람들을 위해 꾸려진 온천욕수조가 있었고 2층에는 살림방과 함께 커다란 로대가 있어 경치좋은 관광지구를 한눈에 바라볼 수 있었다.

노대 아래쪽에서는 군인건설자들이 약재첨가온천욕수조에 대한 마감작업을 진행하고 있었다.

동행한 일군의 말에 의하면 약재첨가온천욕수조는 사람들의 신체상 특성에 따라 여러가지 약효를 낼 수 있는 약재를 섞어서 온천욕을 할수 있게 꾸려진다고 한다.

그런가 하면 돌판한증칸은 건강에 좋은 약돌을 깔고 온천의 뜨거운 열로 한증을 할 수 있게 건설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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