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상생경영 활동 강화.."협력사도 우리 가족"

이태종 대표, 주요 협력사 방문해 협력관계 모색
  • 등록 2016-10-21 오전 9:18:27

    수정 2016-10-21 오전 9:18:27

이태종(왼쪽) ㈜한화 대표가 지난 20일 광주광역시 북구에 위치한 전자분야 주요 협력사 지에프텍㈜을 방문해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있다. 한화 제공.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한화가 상생경영 활동을 강화한다. 이태종 대표가 연말까지 주요 협력사를 직접 돌며 사업현황과 애로사항을 점검하고 실질적인 상생발전 방향을 모색할 계획이다.

21일 ㈜한화(000880)에 따르면 이태종 대표가 지난 20일 광주광역시 북구에 위치한 전자분야 주요 협력사 지에프텍㈜을 방문해 협력사의 사업현황뿐만 아니라 현장의 여러 애로사항을 세세하게 청취했다. 지에프텍은 전자부품 전문 제조업체로 ㈜한화에 전자식 시한신관용 전자모듈, 산업용 전자뇌관 등을 납품하고 있다.

장병철 지에프텍 대표는 “협력사 입장에서 전문적인 연구개발 활동, 기술지원은 생산력과 품질향상을 위해 꼭 필요한 사항”이라며 “㈜한화는 평소 중소업체 입장에서 다루기 힘든 부분을 늘 가족처럼 챙겨주고 있어 특별히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협력사도 엄연한 ‘우리 가족’이기에 동반성장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며 “앞으로 서로 목표한 바를 이루면서 함께 성취감과 보람을 느꼈으면 한다”고 화답했다.

지에프텍은 지난 2011년 예상치 못한 군 소요감소로 인한 자금난으로 창립 이후 최대 위기를 맞은 바 있다. 당시 ㈜한화는 지에프텍을 혼성집적회로 분야의 기술력과 품질 경쟁력이 우수한 협력사로 판단하고 자금지원과 신규 개발분야로의 진출 기회를 제공했다.

이러한 ㈜한화의 상생지원 정책과 지에프텍의 기술력이 시너지를 내면서 지에프텍은 2012년 경영정상화를 이뤘고, K560(155mm탄 전자식 시한시관)과 천무의 전자부품 등 주요 신규 품목 개발에 성공하면서 중장기적 매출 성장 교두보를 확보했다.

K560 물량증가에 따른 지속적인 매출신장으로 당시 40억원 수준이던 연매출은 올해 약 200억원 이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화 관계자는 “협력사와 비전을 공유하면서 맞춤형 지원 정책을 펼치고 있다”며 “올바른 대·중소기업 동반성장 문화 정착과 상호 발전적인 비전 공유를 함께 실천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태종(앞줄 왼쪽 네번째) ㈜한화 대표가 지난 20일 광주광역시 북구에 위치한 전자분야 주요 협력사 지에프텍㈜을 방문해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한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한화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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