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 12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3.38포인트(0.41%) 오른 3299.48에 거래 중이다. 3289선에서 출발한 이날 증시는 시작과 함께 3302선까지 치솟아 장중 역대 최고가를 다시 썼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가 인프라 관련 소식과 연방준비제도 위원들의 발언, 견고한 경제지표 등을 기반으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점은 한국 증시에도 우호적”이라면서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1.77% 상승하고 위험 자산 선호심리가 높아진 점도 긍정적”이라고 짚었다.
업종별로는 대체로 상승 우위를 보이고 있다. 운수창고가 2%대, 보험과 건설업, 금융업이 1%대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화학, 은행, 철강및금속, 유통업, 비금속광물, 기계, 전기가스업, 증권 등이 1% 미만으로 상승 중이다. 서비스업이 1% 넘게 빠지고 있고, 섬유의복, 운수장비, 통신업이 1% 미만으로 하락 중이다.
지난 24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보다 322.58포인트(0.95%) 오른 3만4196.82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거래일보다 24.65포인트(0.58%) 뛴 4266.49,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거래일보다 97.98포인트(0.69%) 상승한 1만4369.71로 장을 마감했다. S&P500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