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비트코인 선물 ETF 출시 코앞, 6만달러대 유지

6만1000달러대서 거래, 국내 시세는 7500만원
프로셰어 18일 비트코인 ETF 출시할 듯
  • 등록 2021-10-18 오전 9:07:10

    수정 2021-10-19 오전 7:29:09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비트코인 선물 상장지수펀드(ETF)를 승인할 것이라는 기대감에 비트코인 가격은 6만달러선을 유지하고 있다.

18일 암호화폐 정보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30분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0.6% 오른 6만1332달러에 거래됐다.

지난주 반년 만에 6만2000달러를 돌파한 뒤 연중 최고치에 근접하다 소폭 내려 현재는 6만달러 초반대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차익 실현 매물이 나온 영향으로 보인다.

(사진=이미지투데이)


같은 시간 국내 시세는 7500만원대다.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 기준 비트코인은 7569만2000원에 거래 중이다. 하루 전보다 1.2% 정도 상승했다.

최근 비트코인 가격이 치솟은 건 미 SEC가 곧 비트코인 선물 ETF 출시를 허용할 것이라는 예상에서다. 캐나다와 유럽에 이어 미국에서도 비트코인 ETF가 출시되면 비트코인 투자가 크게 늘어날 것 투자자들은 기대하고 있다.

앞서 블룸버그 등 외신들은 자산 운용사 프로셰어가 신청한 비트코인 선물 ETF를 SEC가 승인할 것이라고 전했다. 프로셰어가 SEC에 제출한 서류에서 밝힌 이 상품의 출시일은 18일(현지시간)이다.

SEC 입장에서 시카고상품거래소(CME)에서 거래되는 비트코인 선물 ETF가 일반 민간 거래소에 비해 감독과 규제가 편해 투자자 보호 등에 유리하다고 판단했을 것으로 분석된다.

이번에 승인되는 ETF는 현물이 아닌 선물을 사는 ETF지만, 비트코인이 제도권에 편입되는 사건으로 해석되고 있다. 머지 않아 현물 ETF 출시로 이어질 것이라는 낙관론도 엿보인다.

다만 당장 비트코인 가격에 미치는 영향은 적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한대훈 SK증권 연구원은 이날 “과거 금의 현물 ETF가 상장된 이후 4~5배 올랐던 점을 생각해보면, 비트코인 선물 ETF가 당장 가격 상승을 견인한다고 확신하긴 어렵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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