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관세청에 따르면 지난해 직접 소비재 가운데 담배 수출액은 11억339만달러(1조1751억원)로 전년 대비 9.7% 증가했다.
직접 소비재로 분류하는 담배는 일반 궐련형 담배, 궐련형 전자담배, 시가, 씹는 담배, 파이프 담배 등으로 담배 재료인 담뱃잎은 빠진다. 지난 2013년 수출액 5억3490만달러(5696억원)에서 5년 만에 무려 두 배 넘게 늘었다.
지난해 우리나라가 담배를 수출한 국가는 총 67개국으로 전년 66개국과 비슷했다. 담배 수출이 늘어난 배경에는 품질 좋은 데다 국내 담배 기업이 해외 시장에서 마케팅을 강화한 덕분인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