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국회의원 평균 재산액 34.2억원..더민주 김병관 2341억

20대 국회 154명 신규 재산 등록
더민주 평균 52.5억..새누리당 26.5억, 국민의당 14.7억, 정의당 3.8억
국민의당 김중로 채무 550만원으로 최하위
  • 등록 2016-08-26 오전 9:18:13

    수정 2016-08-26 오전 9:19:56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20대 국회 신규 재산등록 의원의 평균 재산액은 34억2199만6000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최고 많은 자산을 가지고 있는 의원은 더불어민주당 김병관 의원으로 2341억2050만2000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국회 공직자윤리위원회가 26일 공개한 20대 국회 신규 재산등록 의원 154명의 재산 내역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집계됐다. 정당별로는 더민주 의원이 평균 52억5040만7000원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새누리당이 26억5824만3000원, 국민의당 14억7338만1000원, 정의당 3억8461만원 순으로 조사됐다.

웹젠 이사회 의장 출신인 김병관 의원은 자신의 웹젠 주식과 배우자의 카카오 주식 등으로 2242억983만5000원을 신고하면서 가장 압도적인 재산 규모를 자랑했다. 이어 ‘박정 어학원’을 운영했던 더민주 박정 의원이 237억9138만4000원, 새누리당 성일종 의원이 212억4862만7000원, 새누리당 최교일 의원이 195억7203만5000만원 등을 나타냈다.

반면 군 장성 출신인 국민의당 김중로 의원은 은행채무로 2억1484만7000원을 신고하면서 오히려 550만3000원 빚을 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최하위를 기록했다. 또한 송기헌 더민주 의원(868만6000원), 홍보비 리베이트 의혹을 받고 있는 김수민 국민의당 의원(2691만5000원), 황희 더민주 의원(8421만원), 신보라 새누리당 의원(1억1389만원)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이번 재산 신고대상은 초선 의원뿐 아니라 제19대 국회에서 의원이 아니었던 재선 이상, 또 19대 국회에 재직했더라도 중간에 사퇴했다 다시 당선된 의원 등이 포함됐다. 공직자윤리법에 따라 신규등록 의원은 임기 개시일인 2016년 5월 30일을 기준으로 2개월 이내에 재산을 신고하고, 신고기간 만료 후 1개월 이내 공개해야 한다. 한편, 신규등록 의원 가운데 48명(31.2%)은 ‘독립 생계’, ‘타인 부양’ 등을 이유로 부모나 자녀, 손자·손녀 등의 재산을 신고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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