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자 멈추게 하는 `남성 피임약` 개발.."성관계 몇 분 전 투여해도 효과"

  • 등록 2016-10-25 오전 9:28:43

    수정 2016-10-25 오전 9:28:43

[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정자를 일시적으로 멈추게 해 난자와의 수정을 차단하는 ‘남성 피임약’이 나왔다.

영국 울버햄프턴 대학과 포르투갈 아베이루 대학 공동 연구팀은 정자 속으로 숨어 들어가 정자 꼬리의 움직임을 일시적으로 정지시키는 신물질을 개발했다고 지난 23일 외신은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연구팀은 정자의 꼬리를 움직이게 하는 핵심 단백질을 찾은 뒤, 정자를 뚫고 들어가 이 단백질의 활동을 멈추게 하는 맞춤형 물질을 합성하는 데 성공했다.

연구팀은 이 물질을 성관계 몇 시간 전 또는 불과 몇 분 전에만 투여해도 정자의 움직임이 멎어 난자를 향해 헤엄치지 못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 물질은 향후 2~3년 안에 살아있는 동물을 대상으로 한 실험을 거쳐 2021년 초에 출시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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