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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서울시청소년국악단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를 기리는 공연 ‘귀향-끝나지 않을 노래’를 오는 12월 7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 다시 올린다.
2017년 초연한 ‘귀향-끝나지 않을 노래’는 위안부 피해자 실화를 바탕으로 2016년 개봉한 영화 ‘귀향’(조정래 감독)을 재해석해 무대화한 공연이다. 영화 OST 중 ‘가시리’ ‘아리랑’을 서울시청소년국악단의 감각으로 편곡으로 선보였다.
공연 후반에는 ‘아픔 마음을 달래주고 씻어준다’는 전통의 정서가 담긴 씻김굿 ‘넋 건지기’를 통해 관객과 함께하는 무대로 꾸민다. 영화 ‘귀향’의 주연배우 오지혜가 출연해 ‘위안소에 있는 딸에게 띄우는 편지’를 직접 무대에서 낭독해 더욱 가슴 아픈 우리네 역사를 다시 한번 돌아보게 한다.
티켓 가격 3만~4만원. 세종문화티켓, 인터파크에서 예매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