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영그룹, 파라과이에 디지털 피아노 1000대 기증.

  • 등록 2017-07-09 오전 10:25:13

    수정 2017-07-09 오전 10:25:13

△이중근(왼쪽 세번쨰) 부영그룹 회장이 7일 서울 중구 세종대로9길 42에 위치한 부영빌딩에서 엔리케 리에라 파라과이 교육과학부 장관과 디지털피아노 1,000대를 기증하는 약정식을 가졌다. (왼쪽부터) 김대식 부영그룹 사외이사, 라울 실베로 주한 파라과이 대사, 이 회장, 엔리케 리에라 파라과이 교육과학부 장관, 토마스 아니발 자파티니 교육과학부 국제교류 국장, 신현석 부영그룹 상임고문.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부영그룹이 파라과이에 한국의 졸업식 노래 등이 담긴 디지털 피아노를 기증한다.

부영그룹은 이중근 회장은 지난 7일 서울 중구 부영빌딩에서 엔리케 리에라 파라과이 교육과학부 장관과 디지털 피아노 1000대를 기증하는 약정식을 가졌다고 9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이 회장과 엔리케 리에라 파라과이 교육과학부 장관을 비롯해 라울 실베로 주한 파라과이 대사, 토마스 아니발 자파티니 교육과학부 국제교류 국장 및 부영그룹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부영그룹이 기증하는 디지털피아노에는 파라과이 국가를 비롯해 우리나라 ‘졸업식 노래’와 ‘고향의 봄’, ‘아리랑’ 등이 현지어로 번안 저장돼 한국과 파라과이 간 문화교류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부영그룹은 그동안 아·태지역 14개국을 대상으로 교육기부와 한국 졸업식 문화 전파, 태권도 보급 지원 등의 사회공헌활동을 펼쳤왔다. 이번 기증을 계기로 해외 사회공헌활동 대상국이 중남미로 확대됐다.

이 회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양국 간 친선과 우호협력 관계가 한층 더 돈독해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파라과이는 6·25전쟁 당시 경제적인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물자 지원에 동참해 준 고마운 나라로 대한민국 국민들은 파라과이 정부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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