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株, 현재 과매도 구간…점진적 우상향 예상"

  • 등록 2018-11-13 오전 8:21:59

    수정 2018-11-13 오전 8:21:59

[이데일리 이광수 기자] NH투자증권은 증권업종에 대해 내년 이익 감소를 반영해도 현 수준은 과매도 구간이라고 평가했다. 투자 유망 종목으로는 한국금융지주(071050)키움증권(039490)을 꼽았다.

원재웅 NH증권 연구원은 13일 “현재 증권업종의 주가순자산비율(PBR) 프리미엄 수준은 글로벌 금융위기 때보다 더 낮은 수준”이라며 “과거와 다른 증권사의 수익구조와 재무건정성을 감안했을때 현재의 밸류에이션은 불합리하다고 판단한다”고 밝혔다.

미중 무역전쟁과 미국 금리 인상이 맞물려 이머징 증시의 조정이 지속돼 증권주도 이러한 투자심리 위축에 따라 큰 폭으로 하락한 상황이다.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증권사 밸류에이션은 자기자본이익률(ROE)는 6.6%에 PBR 0.8배를 받았는데 현재 증권사 밸류에이션은 ROE 10%에 PBR 0.7배 수준이라는게 원 연구원의 설명이다.

그는 “증시 상황에 따라 증권주의 반등 폭과 속도는 다르겠지만 추가적인 하락보다는 점진적인 우상향이 예상된다”며 “연말로 갈수록 상반기 호실적을 바탕으로 한 높은 배당수익률이 돋보일 것이며, 내년 신규 먹거리 기대감이 증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투자 유망 종목으로는 한국금융지주와 키움증권을 선정했다. 원 연구원은 “한국금융지주는 발행어음과 IB(기업금융)부문에서 안정적인 수익성 증가가 예상된다”며 “키움증권은 PI(자기자본투자)부문에 대한 우려가 크나 브로커리지의 안정적 고객기반을 바탕으로 인터넷전문은행 진출에 따른 시너지와 자회사 캐피탈 설립에 따른 이익 안정성 증대가 기대되는 회사”라고 밝혔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돌발 상황
  • 2억 괴물
  • 아빠 최고!
  • 이엘 '파격 시스루 패션'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