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D-10]‘사찰피해자’ 김종익 “MB 같은 괴물 다시 나올 수 있다”

  • 등록 2012-04-01 오후 7:20:33

    수정 2012-04-01 오후 7:21:29

[이데일리 나원식 기자] 불법 민간인 사찰의 피해자로 알려진 김종익 전 KB한마음 대표는 1일 “이번 총선과 대선에서 (민간인 불법 사찰 문제를) 청산하지 않으면 언제든지 MB(이명박 대통령) 같은 괴물이 다시 나올 수 있다”고 말했다.

김씨는 이날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청와대 하명 불법 국민사찰 규탄 집중유세’에 참석, “이번에 새롭게 밝혀지는 내용을 보면서 저는 정말 몸서리를 쳤다”면서 이같이 비판했다.

그는 “민간인 사찰이라고 보도가 되고 있는데 정확히 이야기하면 민간인 사찰과 국가권력이 사유재산을 강탈한 사건”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국가 권력의 피해자인 제게는 한 마디 사과도 없다”며 “(그런데 불법사찰을 한) 범죄자에 대해선 위로금을 줬다는 것에 국가인지 깡패 조직인지 분간을 할 수 없다”고 꼬집었다. 그는 앞서 한 인터뷰에서 불법 사찰로 실형을 받은 사람의 가족들이 위로금을 받았다고 주장한 바 있다.

김씨는 “이번 4·11총선과 대선을 통해 철저히 심판하고 청산하지 않으면 언제든지 MB 같은 괴물이 다시 나올 수 있다”면서 “올바른 투표를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 기획특집 ☞ `제19대 국회의원 선거` 기사 보기>   ▶ 관련기사 ◀ ☞[총선 D-10]KBS 새노조 “불법사찰 전체 분석자료 공개할 것” ☞[총선 D-10] 문재인 “참여정부가 불법사찰? 靑 무서운 거짓말” ☞`발끈한 청와대`..참여정부 민간인사찰 사례 공개(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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