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여름 ''삼촌(농촌·어촌·산촌)'' 한번 믿어봐!

물고기 잡고 뗏목타기 등 160곳서 자연체험 프로그램… 4인 가족 1박2일 20만원선
  • 등록 2010-06-09 오전 11:35:00

    수정 2010-06-09 오전 11:35:00

[조선일보 제공] 비용과 추억이 비례하는 건 아니다. 세련됨은 없지만 적은 비용으로도 추억에 남는 휴가를 보낼 수 있는 '삼촌(농촌·어촌·산촌)' 마을이 실속있는 선택이다. 한국농어촌공사(사장 홍문표)는 2004년부터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농어촌 자연체험학습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도 알뜰하고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갖춘 160곳 마을이 기다린다.
 
▲ 전북 임실군 치즈 마을에서 송아지에게 우유를 주고 있는 어린이들.‘ 한국 치즈의 발상지’를 자처하는 이곳에서는 치즈돈가스, 치즈비빔밥 등 여러 음식을 즐길 수 있다. /한국농어촌공사 제공

'삼촌' 마을로 떠날 경우, 4인 가족 기준 1박2일 비용은 약 20만원(교통비 제외) 정도. 개별 예약이 가능하지만 15인 이상 단체로 참가해야 더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도 있다. 커피 한 잔 비용이면 청명한 여름 하늘 아래에서 블루베리를 따보고, 달구지도 타볼 수 있다. 체험 내용에 따라 1000원부터 가능하다. 현지 식사는 미리 주문하면 마을에서 준비해준다. 1인당 5000원 정도. 인원·체험 프로그램 종류·패키지 여부에 따라 비용이 유동적이니, 출발 전에 확인하는 것이 좋다.

경기 평택시 바람새마을은 '3종 풀장'이 유명하다. 논을 그대로 이용한 '논 풀장', 피부에 좋다는 고급 머드가 가득한 '머드 풀장', '황토풀장'이 기다린다. 습지에서 맨손 물고기 잡기, 유기농 쌀 생산에 이용된 논 왕우렁이 잡기는 아이들이 특히 좋아한다.


충북 칠갑산 산꽃마을의 '산꽃향기'라는 야생화 온실에는 5000종의 식물을 만날 수 있다. 전시 식물 대부분이 판매용이고 관광객 누구나 들어가 구경할 수 있다. 아이들도 쉽게 따라 하는 '꽃사탕 만들기'와 달구지를 타고 마을을 한 바퀴 돌아보는 '워낭소리' 체험이 인기다.

충북 영동군 비단강마을에서는 통대나무 뗏목체험, 횃불 켜고 물고기 잡기, 수박·복숭아 등 농산물 수확체험을 운영한다. '비단강숲마을의 맥가이버'라 불리는 주민 김승수씨가 뗏목체험에 쓰이는 전통 뗏목을 옛 방식 그대로 제작해 보여준다.

160곳 마을의 보다 자세한 정보는 내달 1일부터 4일간 강남 코엑스센터에서 열리는 '2010 농어촌 여름휴가 페스티벌'(주최 농림수산식품부·주관 한국농어촌공사)에서 얻을 수 있다. 현장 예약도 받는다. www.huegafestiv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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