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유가족 폭행 혐의 대부분 부인, 김현 의원도 소환

  • 등록 2014-09-21 오후 4:34:23

    수정 2014-09-22 오전 10:32:09

[이데일리 e뉴스 정재호 기자] 대리기사 폭행 혐의에 연루된 세월호 유가족들이 경찰의 조사를 받았다.

20일 세월호 유가족 5명은 대리기사 폭행 혐의로 경찰에 출석해 6시간30분 동안 조사를 받고 귀가했다.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은 세월호 유가족 대부분은 대리기사 폭행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형기 전 수석부위원장은 “행인과 목격자 가운데 1명에게 맞아 쓰러지면서 이가 부러졌다”고 말했다.

김병권 전 위원장만 폭행을 시인했는데 경찰 측에 따르면 김 전 위원장이 혐의를 부인하기 위해 가져온 폐쇄회로카메라(CCTV) 영상에 오히려 누군가를 때리는 장면이 찍혀 있었던 걸로 드러났다.

경찰은 CCTV 영상 분석 결과 김 전 위원장의 부상은 폭행을 당해서가 아닌 스스로 넘어지면서 생긴 부상으로 판단하고 있다.

현장에 있던 김현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에게도 곧 출석 날짜가 통보될 전망이다.

김현 의원은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아울러 지난 19일 목격자 4명을 추가 확보한 경찰은 세월호 유가족과 대리기사 측 간의 대질 조사도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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