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현대제철 당진공장, 노동자들의 무덤(?)”

  • 등록 2013-12-03 오전 9:59:34

    수정 2013-12-03 오전 9:59:34

[이데일리 김경원 기자] 민주당은 3일 “현대제철 당진공장은 노동자들의 무덤이냐”며 “현대제철 경영진과 고용노동부의 철저한 재발방지대책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허영일 민주당 부대변인은 “현대제철 당진공장에서 가스누출 사고로 인명사고가 발생한지 일주일도 되지 않아서 또 사망사고가 발생했다”며 “5월 10일 5명이 사망하고 10월에는 추락사 1명, 11월26일 질식사 1명에 이어 올해에만 4번째 사망사건이 발생했다”고 지적했다.

허 부대변인은 “현대제철 당진공장은 지난해부터 감전, 추락, 질식 등 각종 안전사고로 노동자들이 목숨을 잃는 일이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며 “현대제철 당진공장이 노동자들의 무덤이 되고 있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사고가 있을 때마다 종합대책을 세우겠다던 현대제철 경영진은 말만 앞세울 것이 아니라 실질적인 노동자들의 안전대책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며 “공장가동을 일시 중단하더라도 철저하고 종합적인 재발방지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편 현대제철 측은 “사망한 노 모씨가 지붕의 채광판을 잘못 밟아서 떨어졌다”며 노동자의 과실에 무게를 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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